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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26

오늘따라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한다ㅠㅜ

내가 요즘 직장일로 고민이 많은데 애써 잘 다니려 하고 있거든. 근데 이번주는 회식이다 뭐다 해서 연속으로 집에 늦게 들어가서 피로가 엄청 쌓였어.

오늘도 퇴근하고 오니까 엄마가 뭐 해줄까? 해서 나는 제가 간단하게 차려먹을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이렇게 했는데 내 표정이 어두웠나봐.

내 딴에는 알아서 잘 챙겨먹을테니 걱정마시라 기분 좋게 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게 상처였나봐. 밥 먹는데 와서 아까 왜 그랬냐고. 표정 무서웠다고. 앞으로 표정관리 좀 하라는거야.

죄송하다고 힘들어서 기분 좋게 말한다는게 잘못 전달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신경쓰겠다 했는데 방에 들어오니까 너무 가슴이 답답해...

내가 서비스직이라 하루종일 입꼬리에 경련오게 표정관리하는데 집에서까지 누구 비위를 맞춰야한다는게.. 내가 짜증을 낸 것도 아닌데 표정관리하라는 건 뭐지? 싶고..

저녁 먹고 영화 한편이라도 보고 책도 읽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지금 아무것도 집중이 안돼😭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푸념마냥 터놓으면 괜찮아질까 해서 끄적여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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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비슷한 트러블로 독립까지햇엇는데 나도 서비스직이고 몸까지쓰는일이라 엄청피곤한데 엄빠도사람이니 니맘대로하지말고 매너지키라는거.. 진짜 가족한테 엄빠한테기대지 어디기대냐고 당안히 감정쓰레기통처럼 징징대는건 하면안되지만 힘든데 가족한테 그러면 안된다는게 아직도이해안되ㅠ 사는게 너무힘들다그지 가족도 맘대로되는것도없고 우리 힘내자 자기ㅠㅠ 볕들날이올꺼야 우리도ㅠ

    2024.01.2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ㅜ 정말 부모님 말도 이해는 가는데 그냥 서럽더라고..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인생은 혼자고.. 내가 제일 나를 위로해줘야한다는 거 이제 점점 깨달아간당 같이 화이팅하자!!

      2024.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요즘 방울꽃

    자기야 자기를 진짜 아끼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표정관리 하라는 말보다 무슨 일 있냐는 말을 먼저 할 거야 어머니한테 죄송할 일 아니야 그런 걸로 사과하지마 그냥 딸인데 좀 걱정은 못할망정 봐주고 넘어가면 안되냐고 땡깡도 부리고 해

    2024.01.30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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