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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09

연애 고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있는데 2년 전에 지인의 소개로 몇 번 봤다가 이성적으로 안 보이고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고백을 거절했었어요. 그 후에 생일 때 축하한다는 문자만 주고 받을 정도로 연락 했구요.
근데 얼마 전 졸업식 때 보게 되었는데 정말 달라져있더라고요. 살도 빠지고 남자다워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졸업 축하를 핑계 삼아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2년 전에 처음 봤을 때, 이성적으로는 안 보이지만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같다고 생각했어서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연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80, 사심 20 정도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상대도 저에게 호감이 아직 있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도 잘 맞고 하지만 뭔가 확신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 사람과 어딜 놀러가고 같이 무언가를 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만약 그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하면 별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연락은 라이트하게 매일하는데 연락이 없으면 기다려지긴 합니다.

그 사람의 직업이 직업군인인데 그러면 자주 못 보고 남들이 다같이 즐기는 크리스마스나 여러 이벤트들을 누리지 못하는 걸 아니까 선뜻 마음을 주는 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1-2주에 한 번 만나는 건 괜찮지만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에 같이 있지 못하는 건 좀 아쉬울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제가 상대에 대한 마음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상대의 상황 때문에 마음이 있지만 연애 확신이 안 서는 걸까요? 상대가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남남이 될 것 같아 이 사람을 놓치기 싫다는 마음도 있는데 이건 그냥 제 이기심일까요? (이런 사이에서 아는 남자 동생-누나로 남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자기님들은 썸 탈때 언제 연애에 대한 확신이 들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 마음이 확실치가 않아 글의 두서가 없이 횡설수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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