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성향자체가 남한테 관심없는 자기들 있어? 내 남자친구가 그런편인데 원래 태초부터 그런건지 아님 살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궁금해
나는 엄청 예민한 사람이라 물 흘러가듯이 살아가는게 안 되거든 근데 남자친구는 완전 물 흘러가듯이 살아 나랑 완전 반대 성향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남한테 관심 안 가지고 살아가는게 뭔지 궁금하기도 해
나.. 남한테 관심 없어 ㅠㅠㅠㅠ 그냥 귀찮아서? 게을러서? 내 인생 생각하고 신경쓰기도 귀찮은디 남한테 소비하는 에너지는 더ㅓ 아까워서 비축한다 해야하나.. 하여간 그래...... 그냥 별 관심도 안 가고.. 요즘은 내 일도 신경 잘 안 쓰게 됨 ㅠㅠㅠㅠ 그냥 뭐 어케든 되겟거니..
남자친구한테나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그런 마음이야??
음.. 일단 엄마랑 키우는 강아지 제외하고는 타인이 나한테 소중하지가 않아..... 친구나 지인이나 애인은 아무리 해도 남이라는 느낌..? 애인도 어차피 헤어지면 남이 맞긴 하니까... 그래서 그냥 뭐.. 알아서들 잘 하겠거니.. 크게 신경쓰기 싫어 ㅠㅠ 피로해.....
근데 그렇다고 만나는 사람한테 호감이 없거나 한 건 아니야.. 난 후천적으로 사회생활 하던 시점부터 이렇게 변했는데 애인한테는 좀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방어적으로 아예 기대를 버리는 거 같기도 해..
나... 나는 애초부터 그렇게 난 듯? 남 얘기 안 궁금하고 귀찮고 그냥... 애초에 이런 성향이면 가족도 어쨌든 남이긴 남이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 ㅋㅋㅋㅋ 나랑 남친 둘 다 그럼 진짜 어지간히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 아니면 다 속으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생각 하지만 사회성이랑은 별개... 이건 살아가기 위해 배우고 실천해야하는 건지라
난 나 빼고 관심 없어. 인류애 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존재들 한테는 관심 기울이고 그 외에는 나를 위해 에너지 쓰고 저축해.
나도 애초에 뭘 하던 관심없음 그 사람은 그런거보다~ 그럼ㅋㅋ 근데 내 사람한테는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