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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첼로2024.03.28

안녕.. 나 정신차리게 도와줘
현재 취준생이고 직장그만둔지 2달 지났어.
알바중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모르겠어
어떤일을 해야할지. 그래서 치위생과 대학을 다니려고 진로를 잡았거든. 근데 아직 이 길이 맞는지도 모르겠는건 뭘까..
게다가 1시간전쯤 전남친이 한달만에 연락왔는데 착찹해. 이런사람을 만난시간도 아깝고. 그러면서 착찹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싫어. 그럴가치도 없는 사람인데.. 내가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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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지나가다 하나 남겨, 기분나쁘면 미안한데 착잡해가 맞는 표현이야. 일단, 연락온 전남친은 당장 차단해. 지나간 데에 지나간 이유가 있어. 본인의 마음의 소리를 불편해하지 말고 맞서서 듣고 옳은 판단 하자. 지금도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순간과 시간은 지나가고 있어. 그리고, 진로는 사업자든 노동자든 인간세상은 계속 변화하니까 일단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 이거 하나면 진짜 붙잡고 할 의지 조금이라도 있고 좋다. 이런거 선택해서 끝장 봐바. 그때가서 다른거 또 해도 돼. 인생에 정답이 없어 자기야. 누구나 인생이 1회차인걸. 힘내고, 편안히 푹 자! 전남친 차단하고

    2024.03.28좋아요1
    • user thumbnale
      생각하는 첼로글쓴이

      지금도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순간 정말 소중해.. 깨닫게해줘서 고마워! 자기..

      2024.03.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만둔지 두달이면 죄책감 가질 정도도 아냐! 알바도 하면서 공부한다 마음먹었으면 이미 멋진걸? 그 길로 선택한 게 올바른 선택이 되도록 스스로를 믿고 도전해봐. 전남친이 연락오든 말든 과거는 그냥 흘려버리고 누구보다 잘 살아보자!

    2024.03.28좋아요1
    • user thumbnale
      생각하는 첼로글쓴이

      올바른 선택이 되도록 스스로 믿고 도전하기. 진짜 멋있는 말이다...정말, 고마워 조금 마음이 정리되네

      2024.03.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 마음 충분히 이해해 난 21살 삼수생이고 예체능 외길인생이었지만 작년에 큰맘 먹고 때려쳤어. 나랑 안 맞다고 느껴졌거든. 그리고는 1년 내내 방황했어. 내가 뭘 원하는 지도 모르겠고, 고민 끝에 원하는 걸 찾아 목표로 설정하려 했는데 거기에 대한 확신도 없었어. 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뭔지 그렇게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반복하다가 올해 드디어 꿈을 찾았어! 자기가 만약 치위생과에 도전하고 싶으면 일단 마음 가는 대로 해!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우면 독서를 하는 것도 추천할게! 자기가 목표로 하는 분야의 책 같은 거. 치위생사 관한 책이라든지 ㅎㅎ 그런 거 읽다 보면 느낌이 딱 올 거야.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게 뭔지!

    2024.03.2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 많이 힘들겠지만 내가 응원할게 ㅎㅎ 자기는 본인 속도에 맞춰서 조급할 거 하나 없이 살아가면 돼~ 일이년 늦는 건 늦은 것두 아냐! 파이팅 ㅎㅎ

      2024.03.28좋아요1
    • user thumbnale
      생각하는 첼로글쓴이

      사실 나는 나이먹을만큼 먹었어! 20대의 끝자락이거든 이제 깨달았어. 뭐든 빠를수록 좋지만 조급한것만큼 위험한건 없다는 것!

      2024.03.2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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