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금 얘기하고 왔어..
결국 남자친구랑 헤어질 거 같아..
내가 너무나도 나쁜 사람인가봐
나는 남자친구와 성격도 가치관도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상대는 아니었나봐..여태 내게 맞춰주고 있던 거였나봐.
내가 조심스레 솔직한 내 감정을 꺼내니까 본인도 이렇게 될 줄 짐작했다고, 더 연을 이어가도 마지막은 지금처럼 이런 모습일 거라고 하면서.. 나 펑펑 울고 있는데 잘 지내 하면서 나가버렸어..
나가는 거 내가 울며불며 붙잡았는데
오늘은 도저히 얼굴보며 얘기를 못 할 거 같대. 친구집이나 다른 묵을 곳 갈테니 걱정말라며 떠났어... 아 이제서야 실감이 나... 너무 눈물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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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글쓴이본인도 지금 관계가 이상하단 걸 느끼고 있었대. 너무 편한 사이같다며.. 이렇게 터놓고 얘기하니 오히려 고맙다고 하더라.... 진짜 내가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024.02.07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 1
뭘 어떡해 자기가 나쁜 짓한 거 인정해…
2024.02.07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음 자기야 이건 뭐라 조언해줄수기없겟다 자기는 상대가 원하는 이성적인성애로 상대를 보지않고 어떻게보면 그냥소중한사람.소울메이트처럼 생각한거같아 상대는 자기를 사랑햇고 사랑받고싶어서 계속 맞춰준거고 이게 너무 다른의미의 애정이라서 그냥 서로 타이밍이 어긋낫고 안맞앗을뿐 누구의잘못도 아닌거같아 지금당장은 소중한사람을 잃은거니까 맘아플수밖에없는데 자기가 붙잡고있는게 이기적이란거 자기스스리도 알테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ㅠ
2024.02.07좋아요3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맞는 거 같아... 남친이 내 소울메이트 같았어... 그래서 나도 내가 밉고 너무 아프고 힘들다.. 이거 터놓을 데도 여기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다 그냥 내 스스로 잘못도 알고 있고...하..............
2024.02.07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전 글도 봤었는데 남친말이 맞는것 같아. 그게 언제가 되었든 이런 결말이었을거야. 오히려 붙잡고 있는게 자기한테나 남친한테나 시간만 끄는 일이었을걸. 이렇게 서로를 놓아주면서 각자 맞는 사람을 찾아 떠나겠지. 시간이 약이다..
2024.02.07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4
헤어지는게 자기를 위한 일이기도 해 ㅋㅋ 너무 죄책감이나 미안함 갖지마
2024.02.07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