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친구에게 고백한 썰🌷

20살에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알게된 외국인 친구가 있었어. 난 이제 막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라 영어를 진짜 못했고 다른 친구들은 한국어도 외국어도 다 잘했어. 그 중에 싱가포르에서 온 남자친구가 한 명 있었거든.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는데 한국어 영어 서로 알려주면서 친해져갔어. 알면알수록 다정한 친구라서 나도 모르게 좋아졌나봐. 공부하는 시간외에도 밤에 전화하고 싶고 둘만 놀고싶더라고... 그래서 3달 정도 친구하다가 내가 홧김에 고백했거든. 나 너 좋아한다고. 처음에는 장난치는줄 알고 안믿는거야 그래서 진심이라고 한번 더 말했어. 그러니까 본인 여자친구 있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하더라고..

그러면서 넌 좋은애니까 나보다 더 좋은 남자만나라는거야. 2년전일이라 잘 기억안나는 부분이 많거든 근데 거절당했을때 조차 다정한 사람이였다는게 기억에 남아
정말 좋아했었다.
싱가포르에서도 잘지내 정우야
응원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