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4.18

다이어트 실패+시작 썰 함 풀어볼겡!!
⚠️스압주의⚠️



중3 때 164에 68정도 나가서 엄마가 위기감을
느끼고 여름방학 때 한약 다이어트를 시켜줬어.
한약 먹으니까 땀도 잘 나고 입맛도 뚝 떨어져서
굶는 다이어트를 본의아니게 하게 됐고
진짜 무서울 정도로 살이 쭉쭉 빠지더라.

한 달 동안 10키로 정도 빠져서 58키로까지 도달!!!
내가 소아비만 출신이라 앞자리 수 5였던 적이
초딩 때였어서 진짜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었지ㅋㅋ
그때 방심하지말고 계속 유지했어야 하는 건데... 하..

한약 끊으니까 입맛 돌아서 먹는 족족 다 살로 가게
되고 고1 때 70까지 쪄서 유지하다가
고3 땐 75까지 훅 찌더라구.. ...ㅎ 진짜 너무 쪄서
담임한테 살 좀 빼라구 들은 적도 있음ㅠ
근데 더 자존심 상하는 건 쌤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는 애들 때문에 내가 그 정돈가?하고 소심해지더라. 그 애 잘못은 아니지만 나한텐 그 말이 더 상처였던 것 같아ㅠ

뚱뚱한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고 너어무 초라해서
소심을 넘어서 피해망상 수준으로 부정적이게 되고
사람들 눈도 잘 못 마주칠 정도로 자존감 바닥을 찍었어. 그게 대1까지 이어져서 mt나 축제, 학과 행사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모자 푹 눌러쓰고 유령처럼
다녔어..ㅎ 친구도 없고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휴학하게 됐고 1년 쉬니까 우울한 마인드는 어느정도
괜찮아지더라구.
근데 도저히 다이어트 결심이 안 서서
75로 복학.. 대1 때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뚱뚱하더라도 꾸미고 다닌 점?
사람처럼 하고 다니니까 말걸어주는
착한 동기도 생김ㅎㅎ 아직까지도 친구는 없지만
혼자 다니는게 더이상 위축되지 않는 게 느껴져서
학교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엉ㅎ

화장하고 옷을 차려입으니까 자존감이 올라가는 게
느껴지더라. 나를 대접하는 기분도 들고 자기애가
조금씩 생기더라구!! 그러면서 좀 더 이쁜 옷을 입고 싶어졌고 뚱뚱한 몸으로 지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뚱뚱한 몸매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시도조차
못하는 게 너무 억울하고 제일 이쁠 시기에 인생에서
가장 이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서
다이어트하는 중이야ㅎㅎ
한 달 동안 5키로 정도 감량했구
지금 몸무게는 70!!
목표는 50초반까지 감량하는 거!
조금씩 살 빠지는게 느껴져서
다이어트가 안 힘들더라궁 너무 기뻐서ㅋㅋ


학생 때까지만 해도 여자애들 화장하고
꾸미는 거 이해도 안 되고 관심도 없었어.
근데 꾸미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
자신을 가꾸는 힘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ㅎㅎ
빨리 살 빼서 더 이쁘게 다니고 싶어ㅋㅋ

1
2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맞아맞아 이런저런 스타일 다 해볼수있는 시절에 살때문에 못 꾸미고 다닌거 너무 아쉽고 아까워ㅜㅜㅜ 자기 앞으로도 더더 이뻐져랏!!♥ 다이어트 화이팅이야!!

    2024.04.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원 넘 고마워!!🥰

      2024.04.19좋아요0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