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했어?
아니 아니 그냥 삶이 힘들어 ㅜ
그럼 ... 그렇게 생각해보는 거 어때 드라마나 영화나 하다못해 고전소설에도 힘든 시기가 있잖아 지금 그 시기를 지나는 중이라고 삶이 행복만 가득할 순 엄ㅅ으니까.....! 지금 구멍이라고 생각말고 터널이라고 생각해봐
이건 맞는 말인 것 같아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는 이상 바뀐다고 느끼기 힘들지.
그래서 난 인생을 영화나 드라마의 이면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누구나 다 각자 사연과 사정이 있더라고 어떤 힘든 시기를 지나면 또 다른 힘든 시기가 닥쳐오고, 옛날에도 분명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면 다 미화되더라. 그런 삶 속에서 중간 중간 숨 틔울 구멍 정도는 뚫어놓고, 그 구멍으로 바람도 쐬고, 꽃 향기도 맡고, 이쁜 풍경도 봐야 돼
며칠전에 친한동생이 인생이 많이 힘들었는지 말없이 하늘의 별로 가버렸는데 맞는말 같아. 그래서 윗댓 자기말처럼 삶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보고 바람도 쐬고 해야해.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거든.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그게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점점 그 늪에 빠지게 되는데 소소하게 나를 행복하게 했던 것들에 포커스를 맞추니까 시간이 흐르고 뒤돌아 보니 그당시 나를 힘들게 했던게 별 것 아닌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