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납득이 안 되는 이별은 시간이 얼만큼 지나야 괜찮아져?
위의 질문이 메인이고 아래는 걍 쓸데없는 부연설명
다시 만나고 싶다거나 미련있는 건 아니고 나도 걍 깔끔하게 감정정리하고 싶은데 내 할일 잘 하고 내 삶 잘 사는 중인데 감정정리가 100% 깔끔하게 되지는 않아서 어떻게 해야 딱 정리가 되는지 고민중임...
나 1년 나도 통보당함
나도 자기랑 비슷해 아니 정확히 헤어진 이유를 알면 나도 납득이 돼서 금방 잊어버릴텐데 남친이 본인이 문제니까 넌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나한테 얘기하고 끝내더라
맞아 나도 그랬어 정확히 내가 뭐가 별로라거나 만나보니 달랐다거나 이런 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대화해서 맞출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고 걍 본인이 마음이 처음 같지 않대. 그것도 만나는 중간에나 마지막에 그 식은 이유를 말해주면 납득을 했을텐데 말을 안 하려고 하더라고. 자기 말 대로 내가 저 통보 듣고있다 보니까 대체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싶어서 그냥 그만 물어보고 놔줬는데 깔끔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 그런가 계속 생각나네
난 그래서 그 시기가 제일 자존감이 낮아졌던거 같아 이유를 도저히 모르니 전에 그 상황에서 내가 좀 다르게 행동했어야 했나싶고 나의 이런 면 때문에 정이 떨어졌나 싶으면서 내 모든걸 탓하게 되더라고... 진짜 차라리 헤어지는 이유 다 물어봐가면서 싸우고 헤어지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근데 결국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의미하고 나도 자기계발하면서 생각 안하려고 노력한거같아 바쁘게 사는게 나한테는 제일 좋은 이별 극복 방법이더라고... 자기는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음... 난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안 나지만 약 6개월은 흘러야... 말이 6개월이지 1년은 더 된ㄷ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