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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5.11

남친이 나보고
자기 시간 좀 뺏지말래ㅜ


남친이 이번주 휴가야. 오전에 쉬다가 점심 이후에 운동가는 스케쥴있고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야.
내일 2주만에 만나는거고, 내가 3시퇴근예정이야.
스케쥴 상 월 2,3번정도만 만날 수 있고,
통화.톡은 매일 해.


남친ㅡ시흥 살고(직장이 광명),
난ㅡ집.회사 광명..
시흥까지 차로 50분거리, 택시로 3만원 이내. 광명에서 남친 동료나 지인들 마주치는거 너무 싫어해서 남친동네인 시흥.혹은 그 근처 안산으로 가서 놀아. 그니까 만나려면 매번 나만 움직인다는 거지. 1년째 그러고있는데, 내가 불평해서 택시비 편도를 내주고있긴 하지만, 가는걸음이 매번 즐겁지만은 않더라.

만나면 거의 술 가볍게라도 마시게 되고, 돌아올때 술마시고 택시타는거 좀 위험하고 밤이니까 더 싫어. 가깝지도 않은거리를 술마시고..혼자 낯선 차..ㅠㅠ

휴..
내일 만나는날, 마침 오빠 휴가중이니까
내일은 나 택시 좀 안타게 간만에 회사앞으로 와서 시흥으로 태우고 가달라고 찡얼댔어. 1년동안 나만 거기로 가고있으니까. 마침 휴가중이니까 말해본거지. 오빠차 주차를 오빠집에 하고 그 근처로 같이 택시타고 이동해서 놀자했더니,
짜증내면서 운동하고 쉬고싶어하는거 알면서 본인시간 좀 뺏으려하지 말래.
그러면서 택시비도 자기가 내주는데 그냥 말없이 택시타고 좀 와주면 안되냐는거야.
참내.. 말투가 너무 기분나빴고,
내 시간내서 가는건 당연한거냐고 나도 조금 짜증을 냈더니, 본인 지금 몸 안좋아서 기분별로니까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며 일단 끊었어.

자기들아
나 혹시 뭐를.. 내가 잘못한거 있는거야..?
시간 뺏는다는 말.. 나만 마음 상한 거야?
나도 매번 거기까지 갔고, 그건 내 시간은 뺏기는거 아니야?
자꾸 서럽고 서운한생각드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거 혹시 나만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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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돈 쥐여줬다고 꼭 마음을 준 건 아닌데… 시간을 뺏지 말라니… 나였다면 헤어짐을 고려할 정도로 크게 맘 상했을 것 같아…

    2022.05.11좋아요4
  • user thumbnale
    사려깊은 새송이

    연애 관계는 평등하기가 참 어렵고 호의는 금세 권리가 되는 것 같아. 자기가 서운한 거 이상할 거 없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서운다하고 말해도 대화로 풀리지 않는다면 결정을 해야겠지. 헤어지기 싫으면 일단 자기가 가는 걸 멈추고 제 3의 데이트 공간을 가는 게 그나마 나을 것 같네 ㅠ

    2022.05.1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개뿔 그럼 연애는왜하냐 나였음 따지거나 헤어짐택할듯 ..

    2022.05.1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1년동안 자기만 시흥으로 남친 만나러 간다는거 부터, 1년간 여친이 자기보러 왕복 두시간 거리를 혼자 오고가도 무의식적으로 당연시 하던 남자친구도 … 나라면 헤어짐을 고려할거 같아, 자기에 대한 배려는 없이 남친 본인만 생각하는것 같아 .. 거리가 멀면 중간지점에서 대이트하거나 다른곳으로 가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 왜 남친의 본인 시간은 소중한데 자기의 시간은 안소중해 ..?

    2022.05.11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세상에 너무나 서운해. 시간 뺏는다는 말..뭐야…? 그동안 함께 보냈던 시간 다 부정당하는 것 같은 말이네.. 나같으면 헤어질 것 같아 그 말 잊혀지지 않을 것 같고 이미 나를 소중히 대해주지 않으니.

    2022.05.12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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