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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2

남친이 공부한다고
최근들어 저녁이면 핸드폰을 꺼두는데
이해와 별개로 기분이 별로야.
본인 할 일 다 마치고나서 다 늦은 밤에 오는 연락이 반갑다기보다 재수없게 느껴질 때도 있어.. 나 별로지 ㅠㅠ..?

나도 내 시간 잘 보내긴 하는데 나중에 뭐했는지 숙제처럼 물어보는 연락 받으면 대답할 맘이 안 생겨.
나는 하루 마무리하고 잘 시간인데 연락 와서 연달아 질문하는게 이상하게 느껴져.
별 일 없었다 해도 그래도 뭘 했는지 자세히 말해달라고 꼬치꼬치 캐묻는게 짜증이 날 때도 있어.

나도 내 기분이 왜 이런지 잘 이해가 안 가서 곰곰이 생각해보는데
늘 비장하게 공부한다고 엄포를 놓는 것도 싫고 (공부 자체는 존중하는데, 오버를 떠는 게 싫음)
연락을 할 건 아니지만, 휴대폰 꺼놓는 행위 자체가 싫은 거 같아.
빈 수레가 요란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기 할 일 마치고나서 다다다 연락 오는 것도 이기적으로 느껴지고.

이제 핸드폰 꺼놓을거야- 하는 문자 받은 이후로
남자친구랑 대화가 하기 싫어졌어. 

대화가 하기 싫어졌다는 건 헤어져야할 때인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내 맘이 붕 뜬 느낌이야.
고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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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핸드폰을 꺼두는 남친도 이해가 되고, 그런 남친이 재수없는 것도 이해가돼. 얼마전에 아가리어터 유튜버 연애상담 콘텐츠 봤는데 거기서 어떤 분이... 연애는 돈이 있어야된다고 말했거든? 그 돈이 여유라면,,, 남친은 현재 여유가 없는 상태인 거 같아,,, 그러니 자기가 충분히 힘들 수 있지.

    2024.05.02좋아요3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는 나 스스로도 이해받기 힘든 마인드라 생각했는데, 못난 마음 이해간다 해줘서 고마워. 남자친구 성격이 원체 늘 쫓기듯 살아서 언제나 여유가 없는 기분이 들긴 해ㅎㅎ…. 그런 부분을 잘 아는데 나는 보듬어준다기보다는… 어휴 또…. 이렇게 되네 🥲

    2024.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당연한거야~ 남친 공부가 오래되는거면 말을해보거나 그만 만나야될듯ㅠ

      2024.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남친도 이해가돼. 늦은공부다보니 제대로 해야되는거같구. 나름 소홀해진시간만큼 신경쓰느라 공부다하고 와르르 연락쏟아내는거같구. 근데 이해되고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마음이 조금씩 떠나고있는거같아~ 마음이 시들해지는게 꼭 누구잘못때문은 아니니까

    2024.05.02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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