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핸드폰 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
내가 예전에 문득 촉이 와서 전남친 핸드폰 보고 거기에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이 있어서 그걸로 충격받고 헤어졌었어.
그때 상처를 너무 받아서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판도라의 상자는 열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말자 생각했거든?
지금 남자친구는 허튼 짓 할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믿었는데 같이 있을 때 의도적으로 핸드폰을 자기쪽으로 기울여서 안보이게 해. 굳이 같이 봐야하는 경우에도 짧게 보고 뭔가 엄청 의식하거든?
근데 나는 뭐 캥길 게 하나도 없으니까 내 핸드폰으로 뭐 같이 볼 일 있으면 대놓고 오래 볼 수 있고 하는데 남친은 안그러니까 뭔가 나한테 보여주기 부끄러운 게 있나 싶고 그래.
앱들도 뭐가 워낙 많이 깔려 있던데 뭐 있는 지 궁금하고,, 그리고 트위치가 깔려있던데 침착맨이나 그런 것도 트위치에서 한다고 해서 이상한 거 아니겠지?
담에 만나면 자연스럽게 핸드폰 오픈하고 싶은데 오바려나;;
응... 남친 믿어보고 사생활은 지켜주자
나도 존중하고 싶은데ㅠㅜ 왜 같이 뭐 찾아보는 건데 가리는 걸까?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나?
웅 나두 그러는데 캥기는 것도 없고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줄 순 있지만 그냥... 좀 검색기록이나 그런 게 보여지는 게 좀 그래서 가리는 거 같오
괜히 너무 적나라해지는 느낌같은 건가? 자기 얘기들으니까 이해가 가긴 하다
그냥 다 말하고 보여달라해봐 안된다하면 거기서 포기하고
자연스럽게 이거 관해서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넌지시 물어봐야겠다
나는 장난식으로 폰 보여줄 수 있냐고 말했더니 자기는 봐도 상관없다 이래가지고 그냥 안보고 믿고 냅뒀거든 만나고 데이트하면서 서로꺼 폰 카톡이나 갤러리 유튜브 등 같이 좀 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폰을 공유하게 되었어 일단 믿어보고 시간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오픈하는건 어떨지 추천해
역시 시간이 답일 수 있겠다! 난 오히려 전남친이 핸드폰 비번도 없고 카톡도 대충 보여주고 다 오픈하는 스타일이었거든... 오히려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진실 몇개 보여주고 철저하게 감추기도 하더라😭 아무튼 흘러가는대로 잘 해봐야겠다
알몸을 이미 봐서 보여줄 수 있긴 한데 좀 가리게 되는 느낌이랄까 나도 폰할 때 숨길 건 없는데 살짝 기울게 돼 근데 걱정하는거 이해되네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보여달라고 하는건?
아 그런 느낌이구나! 나랑 스타일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앞으로도 계속 신경쓰이면 한번 얘기해봐야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