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이상하다 계속 신뢰를 줬는데 왜 의심 하지 본인이 그래서 그런 거 아냐? 보통 자기가 그러면 그런 쪽으로 생각이 든다던데

나였어도 장난이 아닌 뉘앙스로 하는 말 들으면 계속 의심받는 기분이 들어서 화+슬픔+억울함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들 것 같아 ㅜㅠ 심지어 영통도하고 연락도 하고 같이 동남아 여행간건데도! 지금 자기가 적은 글처럼 ‘나는 우리 사이가 굉장히 신뢰있고 좋은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장난이로든 아니든 다른 사람이랑 관계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건 농담이면 재미도 없고 진담이면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걸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 또 본인 입장은 생각 안하냐 하면 하나밖에 없는 남친한테 의심당하는 내 입장듀 생각해보라구 해… ㅠ

소설가남 만나주지 말자

당연히 화내야 할 문제고 그냥 용서하고 넘어가줄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자기도 그런 얘기 들어서 너무 화났겠다 글로만 봐도 나도 너무 화나 연인간에 신뢰가 없이 상대방을 과하게 의심하고 몰아붙이는 태도도 그렇고 가벼운 의심이 아니라 자기를 어떤 사람으로 보고 있는지가 난 좀 충격이라 난 그런 모욕 듣고 만남을 이어나가긴 힘들 것 같아 의심을 한 것 자체로 미안해 해야하는데 정황도 없으면서 되려 큰소리 내는게 진짜 말이 돼?

뒷목을 빡빡 때려주고싶다ㅎ아 차분하게 왜 내가 기분이 꼬였는지 그게 정당한 이유로 화난건지 자기객관화도 안돼있고~차분히 대화하자는 여친한테 논리로 밀리니까 이해심 부족한 나쁜새럼 만들어버리기~~지금 이 두 에피소드 말고도 자기더러 어디가서 딴짓했냐 하는 식의 얘기 안해? 농담으로든 진지하게든? 이건 불안해서라기보단 지가 그런놈이라 혹은 저지능 나르시스트라 가스라이팅 시동거는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