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기랑 비슷하긴한데ㅠ 혹시 남친이 나이가 좀 있어? 전에 연애 경험이 많거나! 평상시에 잘 해주고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큰 것들은 잘 챙기면 넘어갈만 하다고 생각하고 아니라면 나라도 사랑을 의심할듯 ㅠ

음.. 나라면 서운하긴해도 우선 내가 남자친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못 헤어지겠다면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편하자고! 내가 실망 또 안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기념일 몇 주 전에 예를 들어 200일이면 오빠~~ 우리 200일에 모할까? 하면서 데이트도 정하고 은근슬쩍 내가 갖고 싶은 것도 말할 것 같아! 나 요새 요런거 필요해~~ 라고 일상에서 은근히 흘리기! 이렇게 몇 번만 해보고 이래도 안 바뀐다? 그럼 그때가 진짜 포기해야 할 때인 것 같아

흠.... 솔직히 그런식으로 흘려서 야기한게 200일이였고.. 우리는 뭔가 필요하단걸 사준다기보다..둘다 본인이 재량껏 준비하는 스타일인거같아서.. 음..뭐랄까 알잘딱깔센이 필요한데 지금 남친한테 그게 별로 안느껴져 ..확실히 연애 덜해봐서 그런거같은데, 이쯤되면 알아야하지 않나 싶기도해.. 근데 뭔가 이벤트있는 날마다 계속 실망하게 되니까 이게 나대로 좀 힘들더라고....그찮아도 이번에 발렌타인데이때 만든 초콜릿 주면서 그냥 대놓고 나 화이트데이 기대할게~~^^이런식으로 반응했는데과연 어떻게 행동이 나올지 잘 모르겠고..난 솔직히 서프라이즈 진짜 좋아해서 서프라이즈 좋아한다고도 엄청 말 해둔 상태야 근데 왜 항상 2프로 부족하게 행동하는걸까.. 되게 그냥 이런부분에선 사람이 너무 무심한거같아서 좀 스트레스야 ㅠㅠㅠㅠ

그냥 나만 빼빼로 발렌타인 생일, 100일200일 크리스마스 행사란 행사 진짜 다챙겨줬거든

아 화딱지.나

아ㅏ아아아악

내 남자친구도 기념일에 둔한 스타일인데 빼빼로데이는 내가 미리 말했더니 챙겨줬고 약간 엎드려 절 받는 기분이었지만 ㅎ 100일때도 나만 커플신발 선물했어! 곧 200일때 난 차키케이스 준비해뒀는데 오빤 뭐 하려나 모르겠당 나도 못 받을 수도 ^^ 근데 난 평소에 나 사랑해주는거 느껴지고 데이트 비용은 오빠가 다 부담해서 그냥 자잘한 기념일 안 챙겨도 넘어가고 이써.. ㅎ 🥲

나도 자기 남친 같은 스타일이라... 너무 사소한 것까지 챙기면 신경 쓸거 너무 많아서 싫더라고 근데 이런 것도 서로 잘 맞아야 하더라 은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

위에 댓글을 지금 봤넹 그럼 우선 발렌타인데이까지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봐!! 그때도 변함이 없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봐도 되지 않을까?! 미리 생각해봤자 너 머리만 아프자나..

나도 자기랑 똑같은 상황이거든? 나는 평소에 기념일 잘 챙기는 편이고, 남친은 첫 연애 + 기념일을 잘 안 챙기는 편이라 1주년만 기록해뒀더라. 심지어 크리스마스는 가족끼리 챙기는 날이고, 발렌타인데이는 날짜를 모르고... 화이트데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라 ㅋ큐ㅠ 이 문제로 내가 너무 속상해서 한 번 헤어졌다가 재결합 했어. 이후로는 엄청 노력하더라. 이번 화이트데이 때도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뭐 주문도 먼저 해놓고... 그러는 것 같아.

나도 100일, 200일,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다 나만 챙겼어 ^^ 나 혼자 케이크 준비하고, 나 혼자 선물 준비하고! 내 상대방도 자기 남자친구랑 가치관이 비슷한지,,, 지금까지 챙긴거 내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밖에 없어. 사실 난 화이트데이는 기대 버린지 좀 됐고 이번달에 300일인데 이건 어떨지 기대중이야… 이번에도 아무것도 없이 넘어가면 나도 진지하게 헤어짐을 고민해보려구 ~ ㅠㅠ

와씨 여긴 나보다 더하네 300일까지 안챙기면 그건 죽어야지. 그때도 안챙기면 진짜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