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부쩍 나 만나면서 핸드폰을 많이 봐.. 야구 중계를 본다던가 같이 택시타고 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대화 몇마디, 눈마주침이 아니라 드라마 후기만 주구장창 찾아보고 있다는게 참 서운하더라. 많이 편해져서 그럴까? 270일 정도 만났어. 점점 미워진다 남자친구가.. 오래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의지가 한껏 꺾이는데.. 내가 지금 생리전에 기분이 안좋아서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거겠지?
편해져서 그런 거 맞을 걸... 한 번 얘기해봐 혹은 같이 있는 시간에 서로 폰 보지 말기라든가 꼭 봐야 할 일이 있으면 허락 맡고 보기 이런 거 약속해두는 것도 난 좋더라고
익숨함 속에 편안함이 주는 행복감이겠다만 결혼도 아니고 연애에는 적당한 긴장감도 서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말을 해서 관계개선도 해야 장기연애 커플이 될수 있옹
생리가 아니라 이건 진짜 서운할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