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때부터 우량아였고 학창시절 내내 과체중이었는데 20키로를 빼고 현재 4년짼가 유지중이거든 다이어트 하는 자기들 이거보고 꼭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
최종 154/63 -> 154/43~44 유지

20키로를 빼면 달라지는 것들

1. 우선 살이 잘 안찐다!
과식하고 휴가가거나 연휴땐 나도 찌긴 해 그래도 하루이틀 정상적으로 먹으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절식 안함, 극단적 식단 안함 그냥 기본 일반식!

2. 다낭성난소증후군 완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서 생리주기 계속 불규칙했는데 살빼고 유지하니 생리주기도 규칙적이고
산부인과가서 피검사하니까 난소 개수, 난소 수치? 뭐이런거 다 정상으로 나왔어

3. 발목, 무릎이 안아프다
오래 걸으면 발목이랑 무릎이 꼭 아팠는데 이제는 오래 걸어도 안아파!

4. 식탐이 사라진다
과자도 쟁여놓고 먹을거 진짜 좋아했는데 식탐이 사라졌어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사라지니까 식탐도 사라지더라
지금 못먹으면 다음에 먹으면 되지 뭐~

5. 몰랐던 내 외모 장점이 보인다
살에 감춰져서 몰랐는데 내 체형의 장점이 보여
쇄골이나 목선이 예쁘다던지, 허리가 얇다던지!
나는 웨이브체형이라 그런건데 뭐 스트레이트 체형인 자기들은 다리가 더더 예뻐지겠지??

6. 입고싶은 옷 많이 입는다!
입고싶은 옷들은 그냥 다 입어 예전엔 프리사이즈 반팔티도 좀 핏하게 나온것들은 팔뚝이 너무 껴서 못입엇거든..
이제는 하의는 무조건 s! xs잇으면 그걸로 입고 프리사이즈는 무조건 들어감
대신.. 키가 작아서 좀 체격이 작은 편이라 잘못 사면 너무 커서 못입긴함

7. 발, 손에도 살이 빠진다
몰랐는데 진짜 발이랑 손에도 살빠진다
예전엔 도라에몽 손, 민국이 발목이 내 별명이엇음 ㅋㅋㅋㅋ 너무 딱 맞아서 못신던 구두가 살빼고나니 헐렁해져서 못신음.... 결국 그 신발은 사놓고 못신는 신발이 되었다..
손도 원래도 뼈대가 좀 얇은편인데 살을 빼니 손목뼈도 보이고 손등에 살짝씩 뼈도 보여 쾌감 쩔..

8. 하고싶던 것들을 할수있게 된다
이건 공감 못하는 자기도 잇을수도 있는데 난 자존감도 낮은 상태라 뚱뚱해서 못햇던것들이 많았어
필라테스, 발레가 그거였는데 뭔가 날씬한 사람만 할수있을거같은 운동이지 않아 ㅠㅠ?
근데 드디어 하게 되었고 너무너무 재밌어서 1년째 발레 다니는중


그것 외에도 뭐 첨보는 사람들은 다 내가 모태마름인줄 알아... 솔직히 막 엄청 마른 체형도 아니긴한데 체격이 작아서 다들 그렇세 보는듯
한번도 살쪄본적 없을거같이 생겻단 말도 들엇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목구비 커지는거는 아마 얼굴살이 빠지면서 그런듯

그리고 쌍수 붓기가..! 쌍수하고 2년이지나도 안빠지던 붓기가 빠졌어..... 결국 그것도 지방이었던거지....
아무튼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