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생리 시작하면 엄청 우울해지고 원래도 자존감 낮은데 생리 시작하면 진짜 바닥치거든 짜증도 엄청 심해지고... 남자친구한테 짜증내기 싫은데 옆에 있으니까 계속 표정 드러나고 남친은 풀어줄 생각도 별로 없어보여서 더 짜증나... 다른 자기들은 생리할때 남자친구가 어떻게 챙겨줘?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걸까
아이고ㅠ 자기 힘들겠다,,,, 나는 생리때보다 pms때 난리나는데.. 내 기분이나 몸상태, 만약 먹고싶은게 있음 걍 다 말하는 편이거든...오히려 이러니까 '알아서 해줬으면'하는 마음때문에 서운한 건 좀 덜한거같아..!
나도 다 말하는데도 그냥 그래? 하고 넘어가... 그리고 그냥 생리할때만이라도 좀 참아주지 내가 신경질내면 남친도 똑같이 신경질내ㅠㅠㅠㅠ 내가 넘 이기적인걸까
난 남친이 그걸 풀어줄 필요도 없고 챙겨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자기 기분 컨디션 관리 스스로 해야하는거고, 남친이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건 고마운거고 되게 배려받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글쎄 내 친구였다면 컨디션관리 힘들면 그냥 생리기간에 데이트하지 말든가하라고 할 것 같아. 표현이 좀 쎈가 싶어서 걱정스럽긴한데 다른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지극히 주관적인 내 의견이고! 난 컨트롤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생리로 기분에 영향을 잘 안받는 편인 것 같아서 영 이해가 안되면 몰라서 하는 소린갑다 하고 넘겨줘!
나도 그날에 히스테리 부리는 편이라.. 생리중에는 데이트 피했어 남친에게 너무 미안 해서 내.감정기복때문에 너무 짜증내고 후회하고...미안하게 한일이 많아서... 데이트 피하니까 좋았어 ㅎㅎㅎ
공감해. 근데... 또 그 시기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아? 약간 예민해지는 시기엔 거리 두는 것도 사이에 좋을 수도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