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 그렇게 느낄 수 있어 ㅠㅜ 근데 연애는 혼자 하는게 아닌 둘이 하는 거잖아 자기가 미래까지 꿈꾸는 그런 연애를 더 선호한다면 지금 남자친구는 현재에 집중하는 타입일 수도 있어 만약 반대로 남자친구가 나는 너무 먼 미래까지는 생각하기엔 불확실하기 때문에 힘들고 현재에만 집중하고 싶어. 난 그런 연애가 좋아. 라고 얘기한다면 그게 자기 입장에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생각해보면 자기도 지금 자기의 연애관과 생각을 남친한테 너무 얘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생각보다 먼 미래 생각하는 건 너무 불확실해서 불필요한 말이 오고가는 것 같아 싫다는 사람들이 많거든 애정의 크기는 그런 연애관에서 데려오는 게 아니고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본인의 행동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 지금 당장 남자친구의 행동이 식었다면 헤어지는게 맞지만 그저 서로 다른 연애관으로 날 안 좋아하는 거라고 느끼기엔 조금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거 아닐까?

결혼이라는 단어를 꺼낼 때 그저 낭만적인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있는가하면 현실적으로 돈과 시간 조건 등등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지기 마련이니까......난 그런 결혼 얘기로 서운해하는 거 이해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는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 너무 정 못 참겠으면 남자친구한테 돌직구로 말해 너가 조금 이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한다면 너와의ㅜ미래를 꿈꾸기가 힘들 것 같다 이런식으로 ㅠ

헉 긴 답변 고마워....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것도 좋은 가치관인걸 알지만...내가 미래를 예상하고 걱정하는 타입이라 그런것같아...조금 걱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크게 불안해하거든ㅠㅠ...마음이 힘들어서 자꾸 보채게돼,, 남친이 취준중이라 데이트도 잘 못하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런지 애정표현도 줄고 데이트때 대화도 너무 가벼워서(데이트때 진지한 대화를 하면 아무래도 힐링은 안되니까..) 나도 불만이 좀 있나봐ㅋㅋㅋ.. 취준땜에 힘든거 아니까 좀더 배려해봐야겠어😢 자기 말대로 생각하려고 해볼게...고마워!

그치ㅜ 여러 상황이 맞물려서 내 불안도 생긴것같애ㅠㅠ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니까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라...내가 넘 보잘것없어 보였어,,, 상대방 입장도 좀더 생각하면서 배려해볼게...

적당히 해야겠다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