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야 가능하지 않을까?

음 근데 어떻게 만나는지를 고민하기보단 영어를 먼저 배워야할 것 같은데 소통이 돼야 친구로든 애인으로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 그리고 언어만 되면 외국인하고 만날 수 있는 자리는 꽤 많아

내 남자친구 외국인이야! 외국 거주 경험도 있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딱히 국적 상관없이 연애해왔던 것 같아. 근데 그게 ‘로망’이면 안 돼 ㅠㅠ 환상과는 다른 데다가 문화 차이나 언어 사용 때문에 고생할 일도 많고, 무엇보다 ‘외국인’이라는 점만 보고 만나게 되면 남는 게 그것 밖에 없어. 자기가 하고 있는 생각이 솔직히 건강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드네… 그래도 어떻게든 만나보고 싶으면 앱 같은 거 사용해봐. 범블에는 외국인이 대다수일 테니까. 물론 언어가 안 된다면 상호 소통도 부재해서 관계 지속이 쉽지 않다고 봐야 해.

나 올해 유럽남자 남아프리카남자 미국남자랑 데이트 해봤는데 한국남자 처럼 불편한 사람도 있었고 오...? 다른데..? 싶은 남자도 있었어 걍 어느나라든 사바사인거 같아 근데 서로 문화가 다르니까 만나서 할 얘기는 많아서 재밌었음 !

호기심 많아서 여행때마다 다양한 국적 남자들 만나봤고 그러다 이탈리아 남친 4년 사귀었었어. 2년 동거도하고.. 내경우는 외국인과의 관계에서 표현이 확장되는경험 한거 같아. 사랑하고 예뻐하고 아낀다는 표현을 한국 문화권보다 대체로 거리낌없이 편하게 하더라고. 그 경험덕에 지금 한국 남친이랑 진짜 많이 표현하면서 지내고 있어. 안전하다면 다른 문화권 연애는 정말 멋진 경험인거 같아. 그리고 언어는 유창하지 않더라도 사랑위에서 둘만의 언어가 생겨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