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동기 중에 20초반에 결혼 노래 부르면서, 우린 시든 꽃이야 이런 식으로 후려치는 친구가 드디어 결혼한대!
늘 맨날 화장하고 예쁘게 입고다니는 친구에게 여자는 결혼전에만 예쁘면 된다고 말하고 다니고.(왜 애초에 꾸미는게 남자때문인지 모르겠고 그냥 기분인데.. 그 의미를 왜 본인이 정하는지?) 고양이 입양한 친구에게 어머니로서의 모성이 깨어났다고 말하는 친구인데... ㅋㅋㅋ
드디어 해방이다!!!!!!!ㅋㅋㅋ
영원히 안녕이다!!!
옛날에는 난 정말 얘가 싫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결혼 후에 이 친구는 평생 자기가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며 살아야 하고, 자식이나 남편과 사람대사람으로서 교감을 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안타까웠어. ㅋㅋㅋ
ㅋㅋㅋㅋ 결혼하고 집안일 힘들다고 하기만 해봐라ㅋㅋㅋㅋㅋ
징글징글했는데, 안녕이라서 너무 행복해.
이 시대 최고의 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