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생인데 혼지서 화장 하나도 못히고 아는 것도 없어서 그냥 헤메샵 선결제해놓고 다니는데 샵에서 헤어 메이크업 받은 내 모습보다 혼자서 꾸민 다른 친구들이 더 예뻐보일 때 현티 온다... 퍼스널컬러 체형검사 이런 거 다 하고 스타일리스트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랑 스타일 추천도 받고 그대로 입고 다니는데 왜 사진 속에는 내가 제일 못나보일까... 외모정병 글이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 자존감 문제일까 고등학생때까지도 단체사진 보면 내가 제일 못났다고 생각해왔고 대학교 가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왜...그대로인거지... 돈을 쓴다고 뭔가 달라지지는 않는 거 같아... 살면서 외모칭찬 들어본 적 없고 그나마 가족이랑 선생님들 같이 어른들만 머리가 작다, 참하다 이런 말만 들어봤어.. 또래한테 칭찬 받아본 적 한 번도 없고 그냥 빈 말도... 없어 내가 정말 못생긴 걸까 그렇게 미친듯이 못난 건 아닌 거 같은데 왜 난 항상 자신감이 없을까... 어릴 때는 돈이면 다 된다는 엄마 말을 믿었는데 겪어보니까 그건 아닌 거 같아... 내일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그냥 갑자기 하소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