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친이랑 헤어질까 사귄지 이제 한달 됐어
사람이 너무 좋아 자기 꿈을 위해서 힘들어도 포기란 없는 사람이고 열심히 살아 악착 같이 버티면서 살아
그런데 나는 늘 부정적이고 전 남친 때문에 생긴 빚이 2000 좀 넘게 있고 나 혼자 갚아야 되는 상황이고 그런데 주변에서 내 상황을 아는 사람들도 나한테 물질적으로 바라는 게 많고 매일 폰에는 돈 내라는 연락들 때문에 지쳤고 죽고 싶어 솔직히 내 남친도 내 상황들을 다 알아 그래서 도와 주려 하고 힘이 돼 주려 하는데 나랑은 너무 비교 돼 남친한테 대놓고 죽고 싶다는 말은 안 했는데 남친이 “살아 가려면 어쩌겠어 죽고 싶은 거야? 죽고 싶으면 죽어 근데 난 그딴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은 안 만나고 싶어” 이러더라고
헤어지는 게 맞을까? 남친은 얼굴도 잘생겼고 보디빌더라 몸도 좋아 늘 매사에 긍정적이고 돈도 잘 벌고 부족한 게 없어
나랑은 너무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거 같아 내가 더 작아지는 거 같아 처음에는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서 나도 그렇게 바뀔 수 있겠다 했는데 아니 전혀 아닌 거 같아 이 사람은 나 아니어도 더 예쁘고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텐데.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숨어있는 자기 1뭔 말을 저따위로 하냐
2024.04.21좋아요1-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딴에서는 상처 주려고 한 말은 아니야... 저게 자기가 위로 하는 방식...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오 위로하는게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다...
2024.04.21좋아요2 - 숨어있는 자기 2
남친 때문에 생긴 빚에서 더 안읽고 댓글 달게. 헤어져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지금 남친 아니구 전남친...!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전남친이래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4
전남친...인데도? 요건 전남친 문제 아닐까?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4
그리구 자기야 남친이 싫어졌거나 험한일을 당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 남친에 비해 내가 못나보이고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헤어지는걸 고민하는건 완전! 잘못된 생각이야.. 왜냐면 애초에 그사람 눈에는 자기가 너무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자기가 가진 장점들이 눈부셔서 자기랑 사귀는걸테니까. 사귀는건 두 손이 짝 맞아떨어져야 사귀는거라구!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렇게 멋진 사람을 얻은 자기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건 어때? 그렇게 생각하면 빚이나 그런것도 더 힘내서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2024.04.21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웅 사실 그런 것들 다 떠나서 내가 아직 연애를 할 때가 아닌 거 같아 나는 내 상황이 지금 누구랑 놀러 다닐 상황도 아니고 죽어라 돈 벌어야 되는 상황에 연애는 사치인 거 같아 근데 그걸 알면서도 남들처럼 똑같이 살고 싶어서 하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다 놀고 욕심을 못 버렸었는데 요즘은 진짜 아무도 안 만나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자고 싶어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5
자격지심에서 벗어나야해 일단 너무 거기 매몰되면 답없어 계속 깊은 구덩이를 팔 뿐이야ㅜㅜ 그 생각은 정말 사실이 아니야 그냥 추측일뿐… 그리고 저건 남친만의 위로방식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이해할 필요도 없이 저건 위로따위가 아니야 자기 입맛에 맞게 바꿔놓으려고 하는 쎄한 느낌이 든다…. 가스라이팅 잘할듯 왜냐면 저런애들은 지금 자기처럼 자존감 겁나 낮아있는 상태의 사람들한테 기가막히게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웅 그치... 내가 힘든 거 얘기해도 남친은 위로라고 해 주는 말들이 별로 도움 안 될 때가 많기는 해 나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거 싫어하고 그냥 공감과 위로를 바라는데 남친은 그래도 해 그래도 살아 뮤조건 버텨 이러니까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5
너무 유해하다 일단 헤어지고나서 다음을 생각하자 자기도 진짜 힐링이 너무 필요하다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6
긍정적인 사람 맞아? 자기한테 한 말은 전혀 긍정적이게 느껴지지 않는데 음.. 남친이 어떤 사람인가랑 별개로 자기가 지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인데다 현 연애가 오히려 자기를 위축시키는 건 아닌가 싶어 좋은 영향보다 안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지를 한번 생각해봐 상대방 입장에서 말고 자기 입장에서 이별을 결정했음 좋겠어 지금은 지금일뿐 자기도 앞으로 빚갚고 하고 싶은 거 자유롭게 하면서 살텐데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음이 쉴 시간이 필요해 자기를 위한 쉼을 꼭 가져줘ㅠㅠ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를 위해 쉬는 게 어떤건지 모르겠어 매일매일 아침 일찍 부터 밤 늦게꺼지 일하고 지금도 자야 되는데 잡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도 안 오고 쉬는 거 같지도 않고 답답해서 미칠 거 같아 너무 지친 거 같아 이제
2024.04.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6
명상을 하거나 운동을 해보는 건 어때? 일이 고되서 힘들면 너무 힘든 운동 말고 동네를 가볍게 10분 뛴다던가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 나는
2024.04.21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