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고민있어 자기들

나는 이성이고 동성이고 상관없이 한번 정주면 간이고 쓸개고 진심으로 다 퍼날라주는 유형이야 참 피곤한 타입이긴하지만ㅎ
근데 또 나만의 선이 확고해서
내가 준만큼 상대가 표현을 안하면
몇년 참고참고 참다가 그냥 말없이 손절치거든
이번에도 학창시절 친구들이라 사실 20년 가까이 알고지낸 사이인데 항상 나만 얘네를 생각하고 얘네는 나를 생각하는 것 같지않아서 이번에 손절하려하는데 이런 내가 너무 못난걸까? 결국 주변에 아무도 없긴한데
나 혼자 감정소비가 너무 심해서 힘들어ㅜㅜ
이럴바에 없는게 낫지않나싶어..그치만 20년가까운 친구사이라 계속 고민돼

조언이나 자기들 의견 좀 나눠줄래?

+다시 설명하자면
내가 해준만큼 똑같이 받아야한다는게 아니라 나는 내가 널 생각하는만큼 상대도 같은 마음이길 바랄뿐이야!
내가 생일일 때 항상 잊지않고(나이가 있으니 사실 선물 필요없음ㅋ)생일축하인사를 전해준다던가. 아니면 가끔 뜬금없이 연락해서 안부라도 전한다던가 뭐 그런거있잖아..
그런걸 매년 나만하고있고 한번을 안 하니 되게 서운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