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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4.23

Q. 갓 스물 된 애기예요… 고3때 만났던 남자친구랑 1월말 헤어지고 처음 헌포랑 부킹? 그런데도 가봤는데 가보고 나니까 남자들이 다 못돼보이고 모든 남자들이 이런데 와서 헌팅 할 것 같고… 물론 저도 놀려고 간거지만 같이 술마시고 게임하고 하는 분위기가 좋은거지 술 마시고 처음 본 사람이랑 원나잇하고 이런건 싫거든요… 근데 한번 이런데 가서 사람들이 어떻게 놀고 문란하게 사는지 보고 나니까 앞으로 연애가 너무 걱정돼요. 학생때는 제한 돼있고 좀 아는 사이니까 순수하게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만나는 남자들은 다 저렇게 놀고 그냥 처음 본 사람이랑도 쉽게 잘 수 있는 사람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자리잡혀서 순수하게 못 만날것 같아요… 다들 성인 되고 애인 어떻게 만났나요? 진정한 사랑… 나만 바라보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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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에이 순수하게 노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ㅠ 일단은 믿어봐야지!! 너무 의심부터 하면 자기만 힘들어ㅠㅠ

    2023.04.23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겠죠? ㅠㅠ 당장 주변 친구, 학교 친구들만 봐도 맨날 헌포가서 노는데 (또 헌포가면 저렴한…구호 같은거 외치고 노니까) 그런게 너무 싫고 정떨어져서 앞으로 연애할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2023.04.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자기가 좋은 사람이니까! 자길 알아보는 사람이 꼭 올 거야 걱정 마ㅎ

      2023.04.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헉🥹 너무… 감동이에요 걱정 덜어지내욤 감사합니다♡

      2023.04.23좋아요0
  • user thumbnale
    포효하는 올리브유

    나두 20대 초반에 엄청 헌포다니다가 (원나잇,만남x) 소개로 현재 남친 만났는데 약간 찐따..? 너드라 해야되나ㅠ 리드못하고 부끄럼 많으면 대부분 그런데서 활약을 못했더라구..ㅎ;; 무튼 순수하게 잘 만나고있어!

    2023.04.23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너드남 공략하기… 꿀팁입니다ㅎㅎ

      2023.04.2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어엇 뜬금없지만 자기 닉네임 넘 웃기고 기엽다ㅋㅋㅋㅋ 포효하는 올리브유ㅋㅋㅋㅋㅋ🫒🫒

      2023.04.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위에 두 자기 말 너무 공감된다! 나도 같은 맘!! 만날 거야 좋은 사람💗

    2023.04.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감사해여🫶😭 꼭 만날 수 있길…

      2023.04.2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경계심 가지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난 20대 초반까지는 연애할 때 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성인이 되면 연애와 성행위가 한 세트처럼 묶이잖아? 갓성인이 된 설렘에 아무 남자나 만났다가 후회할 바에야 지금처럼 조심하면서 신중하게 연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물론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할 필요는 없지. 헌포에 다니는 사람보단 안 다니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 클럽이면 몰라도 헌포는 다니는 사람만 다니는 느낌이라서...ㅎㅎ 죽돌이가 대부분일걸?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구 스스로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조심하면서 좋은 사람 찾자! 자기 말투만 봐두 귀엽고 다정한 사람인 게 느껴져서 멋진 연애 할 수 있을 거야~!!

    2023.04.23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감사해용 친언니가 해주는 것 같은 조언인 것 같아요 자기님도 진짜 멋있는 사람이세요🤍

      2023.04.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와 갑자기 나도 위로 받음... 역시 언니들이 최고야...

      2023.09.1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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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게 평범한 스무살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까 좀 문란..하기도 하고.. 암튼 평범한 스무살을 보낸 거 같진 않네 이성 관련 해서 말이야.. 먼저 1월에 술 취해서 친구랑 키스하고 2월에 26살인 아는 오빠랑 처음 해보고 3월에 개강하자마자 남자친구 생겨서 쭉 연애하다가 6월 초에 헤어지고 3주만에 또 남자 생겨서 연애 하고 얜 60일..?만에 그냥 서로 식어서 헤어지고 그 뒤로 3월에 만났던 애랑 쭉 관계만 갖다가 걔랑 끊기고 나서 10월 말에 또 다른 친구랑 술 마시고 자게 되고.. 그 뒤로 아무것도 없다가 11월 중순에 또 남친 생겼다가 최근에 헤어지고ㅋㅋㅋ.. 그러고 또 다른 고향 친구랑 술마시고 키스하고.. 성인 되고나서 이성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본 거 같아 과cc 해보고 체대랑 만나도 보고 친구랑 자보기도 하고 파트너까진 아녓지만 거의 관계를 목적으로 전남친이랑 계속 만나기도 하고 ...!! 돌아보니까 진짜 엄마가 알면 뒷목 잡고 쓰러질만한 일들만 저지르고 다녔네... 이렇게 보면 내가 되게 남자 많고 복잡한 관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이래봬도 연애 하면서 한 번도 이성 친구 문제로 싸운적 없고 아무도 내가 이렇게 약간..발랑까진 애인 거 몰라... 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아서 이렇게 된 일인 거 같긴한데 여기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지... 올해 1월 빼고 모든 달에 섹스했다는 게 안 믿긴다.. 다들 어떻게 안 하고 참아..?! 뭐 나도 상황이 그렇게 돼서 하게 된 거긴 하지만.. 나는 한번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랑이 영원할거라고 믿으며 시작하나봐 오래 만날거라고 생각한달까? 그래서 얼마전 헤어진 전남친이랑도 20살에 만나서 400일정도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론 이사람이랑 결혼할거라고도 생각했나봐.. 그래서인가 되게 허무하달까??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할지 앞으로 20대 초반만 할 수 있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앞으로는 사랑만 보고 사람을 만날 순 없을 것 같거든 난 그 사람을 오래 만날걸 생각하니깐 가치관,집안,성격,미래 이런걸 다 따져보고 만날것 같아 헤어지고 그러는게 너무 힘드니깐 차라리 결혼할 사람을 빨리 만나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달까? 내가 워낙 연애를 길게 하고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가봐 혹시 나같은 자기 있을까? 미련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시 연락이 와도 다시 재회할 생각은 없어 나 왜이럴까ㅠ남자친구 핸드폰 봤는데 너무 괴롭다 전에 남자친구가 내 이름을 전 여친 이름으로 부른 적이 있어서 그 후로 늘 불안했거든 얼마 전에 툭 터놓고 내 마음이 이렇다고 얘기도 했고 남친은 전에 만난 사람들 다 차단했다고 얘기해줬고... 그런데도 불안이 쉬이 가시지 않더라 그 사람이랑 만날 때 너무 힘들었다는 말이 너무 좋아했다는 말처럼 들렸거든 ㅜㅜ 그래서 오늘 남친이 술 마시고 잠들었는데 나도 오늘 좀 울적해서 술 마시고 남친 폰을 봤는데 카톡도 번호도 차단이 안 되어있고 그냥 남아있네...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 남자친구가 사진을 하는데 당연히 노트북 하드에도 찍어준 사진들이 있겠지 그리고 난 그 사진들에 대해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난 과거에 대해 집착하고 그런 거 너무 괴롭고 하기 싫고 남자친구 의심하기 싫은데 자꾸 내 이름을 다른 여자 이름으로 불렀던 게 생각나... 그리고 님친 인스타 계정 알고리즘에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들이 가득 있기도 했고... 내가 몰래 본 게 잘못이고 신뢰 없는 행동이라는 것도 알지만 알게 된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 지금 우울증에 불안 장애까지 있는데 헤어지고 버틸 수 있을까? 죽고 싶어 내 인생은 왜 잘 풀리는 일이 없을까 너무 너무 괴롭고 외롭다 나는 심각한 얼빠라서 어플 못 끊는 것 같아. 어플로 만나면 이런 애들이 다 어디 숨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내 취향 100% 잘생긴 사람들 만날 수 있는데, 그냥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남자들은 다 너무 평범하고 평범해... ㅠ 잘생겨도 내 취향은 아닌 잘생김?이고... 어플하면 현타 디지게 오는데 또 잘생긴 사람 만나려면 어플 해야됨제 남자친구는 30대 남자이고 일을 하는데 그 일이 몸을 쓰는 직업이라 주말엔 푹 쉬는 걸 좋아해요 평균 주 6일 일하고 나머지 쉬는 날 하루는 저를 보니까요 그렇지만 운동하면서 몸 키우고 땀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바쁘고 피곤해도 홈트를 틈틈히 하더라구요 일이 너무 힘들지만 않았어도 운동을 따로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그 열망이 강했어요 그런 남자친구의 친구분 B씨는 배드민턴 동호회에 주 5일로 나갈 정도로 동호회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술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해서 동호회 내의 술자리에 빠지지 않고 나가구요 거기서 여자친구도 사귀어서 결혼 준비 중이래요 그런 B씨는 제 남자친구도 동호회에서 오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싶나봐요 술도 안 마시는 제 남자친구를 술자리에 불러서 사람들이랑 놀게 하고 이번에는 어떤 여자분이랑 내기를 하게 해서 경기도 하게 됐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내기 경기를 마치고 여러사람이랑도 치게 된 제 남자친구는 사람들과 즐겁게 치는 배드민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것 같아요 레슨 끊겠다고 난리예요 그런데 제 노파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동호회가 거의 연애나 결혼 목적의 만남을 주로 하는 공간으로 굳혀진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해요.. 제가 남자친구에 비해 어려서 저는 적령기가 아니지만 제 남자친구는 지금이 딱 결혼 적령기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어린애 말고 결혼을 전제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눈치를 가끔 준대요 B씨도 그렇게 말했다고 들었구요 남자친구는 순수한 의도일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의 등쌀에 밀리는 일이 저도 모르는 사이 일어날까봐 자꾸 오만가지 생각에 복잡합니다 저도 이런 제가 한심하고 남자친구를 의심하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지만 세상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정말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이 가라앉을지…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언니들.. 조언 좀 해주세요..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