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연락이 이틀 가까이 안 되는 연인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 원래 잠수타는 성격 전혀 아닌데.. 싸우지도 않았고 잠수탈만한 이유도 없는데 너무 속상하다..
갑자기 그래?? 말도 없이?
웅.. 전화 겨우 됐는데 나 지금 놀러왔어. 한 마디 끝;;
뭔일 있는거 아냐..?
놀러갔대 근데 애인이 자영업자인데 휴가 간 이야기를 알바생한테 먼저 물어봐서 들었고 나중에 겨우 통화해서 하는 말이 ’나 지금 놀러왔어.‘ 이거야
무슨 일 생긴거 아냐? 원래 그러던 사람이 아니었다며
놀러갔대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 난 별의별 걱정 다했는데 알바생한테 놀러갔단 얘기 들었어 애인 자영업자거든 그냥 허무하고.. 화나고 그러네..
전화가 겨우 됐는데 미안하단 말 한 마디 없고 내가 보낸 카톡은 아직도 안 읽고~~~ 장거리라서 안 그래도 연락 중요한데 ㅋㅋㅋㅋㅋ
??? 와... 이동하는 시간이 분명 있었을텐데 연락을 안해? 이건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네 이야.... 당당한게 더 웃기네...
맘 뜬 거 아냐? 여자랑 놀러간 건 아닌지 확인해봐
그냥 평소처럼 잘 지냈고 달라진 거 없었는데 정말 마음이 뜬 걸까.. 내 첫사랑인데 생각만해도 마음 찢어진다..
헤어지자는 거 아녀..?
예전에 나랑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만약에 내가 너랑 더이상 연락 안 하고 싶으면 직접 말을 할 거라고 몇 번이나 그랬었거든.. 그래서 더 모르겟어..
사람이 이전에는 그렇게 말해도 나중에는 행동이 달라질 수 있잖아. 자기가 상처받지않았으면 좋겠어. 무례한 사람을 인생에 남겨두지마
어휴..헤어져..하루도 아니고 이틀씩이나...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헤어질 엄두도 못내겠어…
아나ㅋㅋㅋㅋ 스무살이면 아직 만날사람 많다 뭣하러 계속만나 지금은 아프겠지만 되돌아보면 어이없고 화가날걸? 나중에 너가 생각햇을때 후회되지 않을 선택을해
나 뭔가 쌔하다...
이불덮고 혼자 우는중ㅠㅠㅠㅠ. 작년에 스무살 되자마자 내가 반해서 들이댔던 첫사랑인데..
오구 울지말어 미친거아냐 ?무슨 여행가는데 연락이안될이유가뭐잇다고 잠수를타?알바생이랑 눈맞은거아녀?아니면좋겟는데 맞으면 꼬식이 확 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