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나 설마 ADHD 아닐까?

여전히 본인이 ADHD인지 의심만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도 한 때는 ADHD인지 아닌지 걱정했던 적이 있었고, 막상 병원에 가려니 혹시 돈만 낭비하는 게 아닌가 하며 병원 가기를 꺼려했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의 고민
- 나 설마 ADHD 인가?
- 나도 이런데 설마 ADHD?
- 항상 ADHD인지 의심했는데요...
- 저 ADHD 일까요?

막상 ADHD 체크리스트를 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ADHD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다 그런거 아니야?
ADHD 체크리스트
- 1.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한다.
- 2.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 3. 할 일이나 약속을 잊는다.
- 4. 과제나 주어진 일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
- 등등등......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핸드폰 충전할 때 콘센트에 안꼽은 적, 전기포트 물 다 받아놓고 버튼 안누른 적, 지갑 잃어버린 적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지 않는가? 그러면 과연 모두가 ADHD 일까?
오... 그럼 나 ADHD 아닌가?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나 자주!! 그러는지가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그렇다. ^^
포인트!

혹시 나 부탁해도 돼?
그래!
룰루
내일 우리 **에서.. 어쩌구
선약이 있던 걸 까먹고 부탁을 들어줬다.
도움을 주려다가 오히려 피해만 주는 상황 발생... ㅠ
진짜 미안해
헐... 난 너가 되는 줄 알고.... 하아....

“아니 너 이래놓고 상사 약속 같은 거 이런 건 잘 기억하는 거 아냐?”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당장 다음 날 중요한 학교 OT도 잊고 있다가 친구가 언급해서 기억했는 걸...?

ADHD중에서도 ADD (주의력 결핍)은 단순히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작업 기억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기억해야할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다가 정작 다른 걸 잊어버리기도 해요.
주의력 결핍의 예시는 이러하고,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체크!
주의력 결핍 예시
- 알람을 설정하고 나서 알람을 껐을 때 누군가의 메세지를 받는다면 알람을 했던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 충전기를 열심히 찾고 핸드폰과 연결해 놓고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는다던지...?
- 불과 전 날까지 기억했던 남자친구의 생일을 당일에 까먹는다던지...
- 학교 입시 준비할 때 서류 다 준비해놓고 정작 지원을 하지 않는다던지...
등등... 정말 사소하고 당연한 것을 놓친답니다.

예전에 올렸던 비슷한 포스트가 있어요! 1탄 2탄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 주의! 아주 개인적인 견해이고, 과학적 근거없는 미신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내가 느낀 ADHD 환자와 아닌 사람의 차이
대화 내용
- 넌 ADHD 없지? 부럽지?
- 그래줬음 좋겠는데?
- 부러워 해야해?
- ...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