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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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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동안 제가 공감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공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배려였어요. 우리도 사실 슬픔, 분노, 기쁨 다 느끼고 심지어 제가 이미 경험했던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만큼이나 (사실 가끔은 더 과할때도 있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반면에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공감하기 위해 많은 질문들을 던지곤 하는데요. 어쩌면 상대방은 말을 하고 싶지않았을 수도 있었고, 그게 조금 무례하고 배려없다고 보여지는 부분이라 ->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라고 불렸던듯해요. 그래서 제 주변에 공감능력이 좋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찰을 해본 결과, 그 사람들 또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며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상대방의 감정을 더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추가로 많은 질문을 하지 않더라고요 😅
사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은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스스로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저도 열심히 개선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껄껄
* 참고로 ADHD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중심적 성향인 사람들은 무수히 많으니 너무 자책하고, 슬퍼하지 마세요 😞 이제라도 알게됐으니 다행인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