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릴레이션십

질투가 워낙 심한데다가 심지어 속으로 끙끙대는 타입인 저에게 오픈 릴레이션십은 딴세상이야기네여 ㅋㅋㅋㅋ

나는 지금 만나는 애인과 오픈릴레이션십을 하고 있는데, 내가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해서 서로 합의하게 됐어. 첫째는 나랑 있을 때는 온전히 내게 집중하는 것, 둘째는 다른 애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내게는 절대 하지 않는 거야. 애인은 폴리아모리이기 때문에 애인으로 정하기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썸-> 애인 단계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관계를 시작하게 됐어. 이 관계는 물 흐르듯이 (야 너두, 야 나두, 뾰로롱~) 하고 진행되진 않았어. 관계에 대한 여러 요소들을 주제로 하나하나 대화를 나눠야 했거든. 그런 점에서는 이전의 비- 오픈 릴레이션십의 관계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도 들어.

흥미로우나.. 용기는 생기지 않는다...ㅋㅋ큐ㅠㅠㅠ

나는 이거 못 받아들일 듯ㅎ

오픈 관계에 대한 콘텐츠 더 많이 다뤄주세요! 고정관념이 깨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어디서 읽었는데, 저는 그 말에 백퍼 동의하는 사람이라 오픈 릴레이션쉽은 그저 호기심, 유흥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이해 못함;;;

폴리아모리가 꼭 여러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정의는 맞지 않은것 같아요. ‘여러 사람과 사랑을 하고 싶다’ 기 보다 ‘한 사람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나는 이해 불가. 수용 불가.

오픈 릴레이션십은 괜찮아.. 근데 그걸 핑계로 바람피는 놈들이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