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BDSM 테스트 말고 내가 성향자인지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
남친은 완전 디그레이더?쪽 성향자야. 관계하면서 좀 거칠게 할 때가 있거든? 물론 세이프워드도 정해서 하고. 엉덩이 스팽킹 하는 건 확실히 나도 즐기는 것 같아. 가끔 목도 조르는데 그것도 좋은 쪽에 속하거든?
근데 뺨도 살짝 때리거나(완전 폭력적은 X) 딥쓰롯 하거나 이런 건 아직 잘 모르겠는데 문제는 내가 남친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은 거칠게 하는 섹스를 싫어하는데 좋은 척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근데 또 그냥 딱 적당하고 건전한(?) 평범한 섹스만 한다고 하면 만족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남친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닌데 관계하면서 오르가즘까지 느낀 적은 없어. 그래서 좀 다른 류의 자극이 있으면 좋은 것 같긴 해.
결론은 내가 진짜 서브미시브쪽? 성향자인지 아니면 성향자 남친한테 그냥 맞춰주는 건지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ㅠㅠ
자기가 먼저 성향자인지 알기 전에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냥 남자친구가 좋아서 BDSM행위가 좋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 그러니까 성향자인 남자친구와 관계 후 애프터케어받으면서 이런건 좋았고 저런건 별로였고 , 오르가즘은 딱히 못느낀거 같다고 솔직히 말해봐 정상적인 성향자들 그리고 디그레이더면 잘 받아들여주고 서로 좋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만약 남자친구가 맞춰줄려는 행위나 이야기, 애프터케어가 없다면 미숙하거나 아님 성향자인척하는 변태바닐라 혹은 자기도 아직 성향에 대해서 아직 제댜로 알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으니 이야기를 먼저하는게 우선일 듯!
자기야 성향자라고 모든 플레이를 다 좋아하는 건 아냐 자기도 테스트를 안다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성향은 =거칠게 하는 섹스 라고 뭉뚱그려서 말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야! 매우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거든 따라서 플레이를 할 땐 이건 좋은데 저건 싫어! 라고 파트너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어야 해. 절대 맞춰주지 마. 맞춰주는 건 플레이가 아냐 그 순간 폭력이야. 자기가 이런 얘기를 남친할 때 했을 때 남친 반응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헤어져. 가짜 성향자 비판 받아야 할 변태 바닐라야... 혹시 자기가 남친한테 이런 얘기 할 자신이 없는 거라면 플레이는 더 이상 하지 않길 바랄게... 크게 문제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