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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5.15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나 완전 애기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 나는 첫째라 집에서 감정표현도 안하고 혼자 힘들어해 그래서 내가 힘든거 아무도 모르는데 제일 모르는거 하나가 있어
할아버지 보고싶다 를 매일 생각해 .... 나도 사람이니까 당연한거지 ? 그냥 숨만쉬어도 눈물이 떨어지고 그냥 ... 그냥 아무생각이 안든다 괜히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떠들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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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냐.... 나도 할아버지랑 추억이 각별 했는데... 중증 치매 오시고 점점 호흡기쪽이 안 좋아져서....ㅜ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할아버지가 힘겹게 숨 내쉬고 있는걸 봤을 때 오열했어...... 나도 집안 첫째..

    2023.05.15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엄마도 이모도 동생도 너무 울어서 나라도 정신차려야 게ㅛ다 하고 난 화장실 가서 몰래울어 ... 진짜 너무 힘들다

      2023.05.17좋아요0
  • user thumbnale
    못말리는 야옹이

    나도 작년 4월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개인사정으로 성인이 된 후에 외가 친척 분들이랑 연락을 주고 받게 된 사이기도 하고 할머니가 퉁명스러운 분이라서 평소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가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이 펑펑 나더라. 근데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빈 자리를 채워주시고 대신해주셨던 분들이 한 순간 사라지셨으니 얼마나 슬플까, 감히 상상도 안 가. '첫째라서'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은 잠시 지우고 조금 더 감정에 솔직해져보자. 조금 더 그리워 하고 조금 더 슬퍼하고 조금 더 울어도 보고 해서 천천히 그를 보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나도 그때 많이 울어서 이제 할머니에 대해 말해도 웃음이 더 나오더라고. 아마 그때 슬프지만 않은 척 했으면 지금에서야 더 슬펐을 거야. 천천히 보내줘도 돼. 그래도 돼.

    2023.05.15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댓글읽고 너무 펑펑 울었다 ... 너무 위로가 되고 힘이되는 댓글이야 너무 고마워 ...

      2023.05.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뭐가 미안해ㅠㅠ 자기 너무 힘들겠다ㅠㅠ 할아버지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도할게. 자기 지켜보고 지켜주실거야 많이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하실거야💗💗 맘껏슬퍼하구 할아버지 생각하구 하면 좋은데 너무 힘들지 않았음 좋겠다

    2023.05.1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고마워 큰힘이 됐어 ㅠㅠㅠ 오늘만큼은 울음도 숨기지않고 엄청 울고있어 .. 가족들 앞에서 감정표현..(?) 하는것도 거의 처음이라 편하기도 하고 ....

      2023.05.1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래그래🥹

      2023.05.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난 그 전까지는 내가 너무 어렸고 시간을 같이하지 않았어서 돌아가셔도 아무 생각 안들었는데 외할아버지는 성인되서 대화나누고 그랬거든 감사한 마음도 있고 몇일전에 기일이라 제사드리는데 나 진짜 지금도 눈물이 나오더라 ㅠㅜ 막상 장례식장에서는 정신도 없고 그래서 잘 몰랐는데. 다음날 정신과 갈때 버스에서 계속 눈물 주륵주륵 나고 두통도 너무 심하고 힘이 하나도 없으니까 의사선생님께서 오늘 쉴수있음 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

    2023.05.1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많이 힘들었겠다 .... 나도 장례식장엔 지인 , 친구 많이 와서 눈물은 잘 참고 안나고 하는데 혼자 있고 , 사진보면 그렇게 주륵주륵 흐르네 ... 큰힘을 줘서 너무 고마워

      2023.05.1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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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아버지 입관날인데 입관 들어가기전에 맞나 확인하라고 해서 엄마랑 같이 갔다가 너무 심하게 많이 울어서 난 입관을 못들어갔어 ...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미워하려나 ?? 안와서 .... 나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대신 키워주시던분이라 사진만 봐도 눈물나고 속으로 하고싶은말 해도 눈물나고 ... 난 원래 표현을 잘 안하는편인데 우리 가족,친척 다들 나 우는거 보고 놀라더라 .... 할아버지니 내일 납골당으로 모셔드리러 가는데 앞으로 나 일하면서 힘들고 답답하면 찾아가도 되겠지 ?? 난 지금 스무 살이야. 작년 고3 3월 외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어. 외할아버지는 나았다가, 재발했다가... 또 아프시다는 걸 가족 모두가 알아서 마음의 준비도 다 했었고. 그런데 이번에 친할아버지가 암이시라는데, 이곳저곳 전이가 안 된 곳이 없대... 사실 외할아버지도, 친할어버지도 어릴 때야 자주 뵈었지만, 좀 커서는 서먹하고 그렇게 친근하게 지내지는 않았거든. 그런데도 고3 때 집안 어른이 돌아가신 게 거의 처음이라 되게 영향이 컸었어. 지금도 뭔가 되게 마음이 허하고 울컥한다... 반수를 생각하고 있어서 되게 중요한 시기인데도 자꾸 울컥해. 외할아버지도 너무 뵙고 싶어. 마음이 아파ㅠ...썸남이랑 이번주 일욜에 데이트가 있는데 오늘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장례는 3일장이라 일욜에 만나도 되겠지만... 계속 우울할것 같은데 약속 취소하는게 낫겠지? 그런데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말해줘야할지...모르겠어...ㅠㅠ남은 돈 천만원 다 쓰고 죽는게 낫지 않나.. 🫠 친조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울 아빠도 고모, 큰아빠도 다 할아버지 재산과 용돈으로 살림살이 하고 계시긴 해…. 친할머닌 괜찮은데 유독 친할아버지가 보수적이고 엄하셔 대화도 잘 안 통하고 다혈질이라 화낼 때 많고 어두워지면 일찍 들어오란 암묵적 통금 전화 여러 통부터, 나갈 때마다 어디 누구만나는지 물어보고 여러모로 할아버지 눈치 보며 사느라 답답했어 25살인데 취준 겸 시험 준비하고 있고 조금 남는 시간에 첫 알바 경험 좀 해보자 해서 알바 시작했었거든 할아버지는 자기가 주는 용돈만으로 충분하고 그러지 않냐 + 알바하다보면 성폭행 위험, 남자랑 어울려 바람난다 등 말도 안되는 억측과 지나친 걱정으로 당장 관두라 화내셨어 예상은 했지만 결국 일 3일 다니고 그만두게 됐지. 이 일이 스케줄제라 이번주 나온 스케줄 중 오늘만이라도 하루 나갔다 와야 예의다 라고 말하고 하루만 봐달라했는데 당장 거기 사무실 전화 하라는 둥 자기가 따지겠다고 난리라 결국 나도 답답하고 힘들어서 귀 막고 꺄악 소리 질렀다? 예전에 부딪치고 싸웠어도 손찌검은 안 하셨는데 이번에 때리셨어. 얼굴에 3번이나 싸대기 때리셨거든…. 넘 충격이고 무서워서 뛰쳐나가려해도 자꾸 막는거야 기회 보면 나가야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가만히 또 뭐라뭐라 하는거 듣다가 기회봐서 뛰쳐나왔어.. 지금은 아빠 집으로 왔는데 아빠도 경제적 능력 있는 사람은 아니라 월 얼마씩 할아버지가 지원해주시고 하거든 에휴 모르겠어… 고모나 할머니나 아빠는 내 편 들어주시는데 할아버지 고집 꺾을 사람 쉽지 않고 나한테도 자식한테도 다 집착하셔서 그동안 쌓인 게 참 많았는데 ( ・ᴗ・̥̥̥ ) 일단 며칠은 아빠집에서 지내든 집 들어가지 말라고도 하더라.. 나 그냥 뭔가 내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라 내 남은 돈 펑펑 쓰면서 죽어야하나 싶고 그래 (아빠는 나 3살 때 이혼하셔서 한부모가정 오래 지내시면서 친조부모님이 주로 부모님처럼 키워주셨고 나 고딩때 새엄마 만나서 새로 가정 꾸리고 살고 계셔) 편하게 죽고싶다 죽는 것만이라도 안 아프게 좀 말이야…. 할아버지랑 척 진다면 대신 몸은 힘들어지겠지 돈 벌 수단도 찾아야하고 몸고생할 일이 많고 앞으로 미래가 까마득해질테니 걍 죽고싶구.. 근데 또 그걸 참고 할아버지랑 같이 지내자니 그러고 싶지도 않고 마음이 힘들다…. 너무 속상해 🥹 나 어쩌지.. 만약에 내가 장남이야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내가 거기 가서 할 일이 많아?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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