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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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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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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정하기 너무 힘들다...

나는 아르바이트로 태권도 인솔 교사부터 시작했어
태권도 배워본 적도 없는데 그냥 집 근처고 애들도 좋아하고 해서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다니면서 단증도 따게 되고 단은 낮지만 사범까지 됐음 ㅋㅋㅋㅋ

근데 내가 만성 아킬레스건염이 있어서 솔직히 좀 힘들어 ㅠ 애들 앞에서 시범 동작도 보여주고 애들 짝 안 맞으면 내가 겨루기도 같이 뛰어주고 해야 하니까

그래서 지금 2년 정도 동안 사범 일하다 그만 두고
어릴 적부터 관심 있던 수의 테크니션 쪽으로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그 쪽으론 경력이 없어서 그런지 안 뽑아주더라구... ㅎ 난 그럼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고 야발

하 그래서 그냥 태권도 쪽으로 아예 틀까 싶기도 한데...
품새도 애기들도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커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맞는지, 나의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성인이라면 내 앞가림은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조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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