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성적으로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멀어지고 식어...
내가 무성애자는 아닌 것 같은데!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랑 딥한 스킨십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
손잡고 포옹하고 그냥 좀 붙어있거나.. 뭐 가벼운 볼뽀뽀 정도는 귀엽게 느껴지는데, 키스나 섹스 같은 건 생각만 해도 으 너무 싫어
진짜 백 번 양보해서 목에다가 뽀뽀하는 것까진 괜찮은 것 같거든? 뭔가 약간 야릇한 정도?
첫 연애 때 남자 거 처음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었나...
그게 제일 끔찍하고 토할 거 같아
삽입섹스 한 적도 없는데 앞으로도 영영 하기 싫고 그러네ㅠ
연애 상대론 남자가 좋긴한데, 내가 좋아하는 애한테 그런 게 있다 생각하면 진짜 너무 마음이 힘들어...
그렇다 해도 여자는 친구 이상으로 절대 안 보여서 이성애자구나 싶긴 했는데, 그냥 트라우마 같은 걸까ㅜㅜ
첫 연애 이후에 더 성욕 관련된 거랑 멀어졌어...
그 전엔 궁금하기라도 했는데 이젠 궁금하지도 않고, 이런 걸 왜 하지라는 생각만 들고...
이런 얘기는 진짜 어디다 해야하니
답답하다
이런 자기 있어? 혹시 나아진 경우 있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