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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07

자기들 이게 맞을까 긴글 미리 미안해
아까 글 적었는데 내가 얼마전에 사후피임약 처방전을 받았거든 근데 생리 시작하길래 약 안받구 그 처방전을 그냥 가방에 두고 있었어 근데 엄마가 가방을 정리하다가 그걸 본거야 그러고 나서 나한테 전화로 집에 와서 이야기하자고 화내시면서 말하더라구 그래서 아 처방전 본거구나 진짜 망했다 하면서 당장 갔지 부모님세대가 당연히 우리와 다르겠지만 요새는 조금 개방적인 부모님들이 있겠지근데 우리 엄마는 정말로 보수적이시고 유교적이셔 남자친구 만드는 것 자체를 안좋아하시고 오로지 학벌이랑 자기개발을 엄청 중요시하셔 그래서 고닥교때도 아무도 만나지 말라 하셨지 그런데 내가 딱 집에 가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엄마가 시작하는 말이 남자친구 같은 학교니 (내가 그렇게 높은 대학을 다니지 않아) 남잔데 그 학교를 간거는 진짜 공부 안한거다 이런식으로 학벌로만 관련해서 얘기하시더라 난 피임약 처방전 보고 화낼 줄 아셨는데 그 얘기는 일절 안하시더라 오직 남자친구 학벌 그리고 넌 주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친구때문에 고등학교때도 공부 안해서 지금 이런거 아니냐 식으로 다 공부 관련해서만 이야기가 나오더라고 난 차라리 피임약 혼내주시길 바랬어 엄마는 내가 산부인과 다녀온게 걱정되지는 않ㄴ나 이런부분에서는 안궁금한가 이러면서 나도 이제 성인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선택해서 만나는거지 학벌 이런거 따져야 되는건 아니잖아 내가 좋으면 끝이지 엄마는 이런것까지 간섭하려고 하더라 그냥 너무 속상해 왜 내가 남자친구 만드는거까지 숨겨야할까 다른 친구들 보면 부모님한테 자랑도 하고 이런 썰도 들려주고 싶은데 설득하려고 해도 말이 안통하더라 학벌 좋은 사람 만나면 또 좋아하실걸 그게 무슨 상관일까 정말 이런부분에서는 엄마랑 너무 안맞아서 슬퍼 다른거는 다 좋으신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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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속상했겠다ㅠㅠ 글쓴이 스트레스 덜받으려면 연애하는거 꼭 숨겨야겠네 . .

    2023.11.07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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