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 이런 이야기 해도 되나싶은데 어디다 속 터놓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라도 말해봐 ... 미안해 ..
요즘 자격증 시험 공부 중인데 너무 힘들어..
이번에 시험 준비하면서 50일 전부터 스트레스가 왔는지 몸이 안좋아져서 위내시경도 받고 약이랑 진통제 먹으면서 공부 했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당연히 많은 시간 공부에 투자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어..
근데 교수님께서 정말 악담을 하시더라 .. 이런식으로 하면 나는 평생 합격 못한다, 학생은 그냥 알아서 공부해라고 하시고, 학생 지난 성적을 보니까 딱 답이 나왔다면서 엄청 뭐라고 하셨어. 내 상황 설명도 드렸는데, 오히려 컨디션 관리 못했다고 화를 내셨어..
물론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저렇게 까지 뭐라고 하실일인가 싶더라
저 말을 몇번 들으니까 나는 진짜 해도 안될놈인가 하고 다 포기하고 싶었어..
근데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포기하기 못하겠더라..그래서 몇주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오늘 모의고사 치니까 아직 20점 정도가 부족해.. 요몇주 정말 노력했는데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아서 너무 속상해..
아직 시험이 2주 정도 남았는데 진짜 이러다가 떨어질꺼 같고 , 난 애초에 안되는 사람이였나 싶고 너무 힘들어.. 참았던 감정이 터져서 그런가 오늘은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런 내가 나도 너무 싫다 ..
나 정말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