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이거 나한테 호감 있는 걸가..
안 친한 동기 오빠한테 관심이 생겨서
(내가지어낸)공적인 이유로 둘이 만났는디 이 오빠 istp거든? 근데
- 나 멀리서 왔다고 커피 사줌
- 커피 내가 갖고오겠다했는데 자기가 들고옴
- 식당에서 물, 물티슈, 휴지 다 챙겨줌
- 원래 역앞에서 빠이했어야 하는데 지나쳐서 정류장까지 데려다줌
- 눈 마주치면 자꾸 피함(반복적으로)
- 내가 밥값 내면서 다음에 사~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많이 나왔다면서 절반 보내줌(총 6만원정도 나왓어 밥값이)
- 그래서 설마 다음에 만나기 싫은가?ㅜㅜ 해서 커피 내가 다음에 사겠다고 약속 잡으니까 바로 날짜랑 장소까지 확정함(이번에도 둘이)
- 장소 정할때 나 오기 멀지 않냐고 자기는 좀 멀어도 된다고 막 걱정?함
- 공통 관심사 관련해서 디엠 보냈는데 할말 없게 답장 안하고 뭔가 이어지는 느낌?이어서 어제부터 쭉 디엠중 근데 주기는 10분 ~ 1시간 반 들쭉날쭉
이야….
물론 성격 자체가 엄청 착한거 같기는해.. 그래도 내가 두번이나 따로 보자고 할 정도로 은근 티낸거 같은데 아는지 아님 그냥 ㄹㅇ 착해서인지 모르겠숴… 영화라도 보자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