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고민이 있어
연애 중 남사친 문제인데
남자친구랑 같이 통화하다가 (나만 혼자 게임중인 상태) 남사친한테 게임챗이 와서 같이 게임하는걸 남자친구가 구경만 했는데 (화면공유)
그 남사친은 완전 친구라 그냥 가볍게 나 친구랑 일대일 게임할게~~ 말하고 했거든
근데 남자친구가 나랑 같이 게임한 애가 남자인 거 알게되고 같이 게임하고 연락하는 거 너무너무 싫다고 말 해서 남사친한테는 채팅 오는거 답장도 안 하고 일단 남자친구랑 풀긴 했는데,
다음날에 또 갑자기 기분 나쁜 티를 엄청 내더니 어제 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고 솔직히 말하더라고,,,,
이런 상황은 어쩌면 좋을까 .. 다 풀어두긴 했는데 내가 그냥 연락 안 할게! 하고 말해둔 상태라 마음이 좀 찝찝해서 남기게 됐어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남친이 싫어하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반대로 내가 싫어하면 남친도 안 했으면 하니까!! 그리고 실제로 게임하는 거 보고 채팅도 보고 싫다고 한거면 제대로 보고 싫어하는거잖아. 풀고도 생각해보니까 싫어서 다음날 다시 한번 말했구나 싶어서 남사친이랑 게임은 더이상 안 할 것 같아.
으 그 정도는 에바 같아; 걍 성별만 다른 친구랑 게임한 것 뿐인데 본인이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친구한테 답장도 안 하고 좋게 풀려고 한 자기한테 계속 뭐라하는 건 유난인 듯. 인간관계 통제하는 것도 집착이고 데이트 폭력이야
나두 자기편! 결국 믿는 관계가 되게 노력해보자!
가치관차인데 결국은 어느정도 서로 양보해야겠지? 나는 쓰니 남친이 요구하는게 한국사회에서 비상식적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 내 상대면 애초에 안만났겠지만.. 잘 해결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