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못 잊는 이유를 알았어.
세상엔 괜찮은 남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야. 우린 본능적으로 좋은 남자를 구하는 게 너무나도 어렵다는 걸 알고 불안해 하는 거야.
세상에 좋은 남자가 널렸다고 생각해봐. 헤어지는 거, 잊는 거 훨씬 쉬울 거 같지 않어?
남자애인 만드는 사람은 그럴 수 있겠다! 고용의유연성 없는 거처럼,, 연애의 유연성 없슴..ㅋㅋ
그래도 헤어지고 나아가는게 좋아!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도 꼭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더라도 즐거운 삶을 위해서 안 맞는 사람을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어!
나도 헤어지면 아무리 ㄱㅅㄲ였어도 고통으로 몸무림치곤 했는데 돌아보면 그 과정들이 짧아지면서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고..
나도 이별하고 3개월 지났는데 내밀한 관계에서 나의 새롭고 부족하고 민감한 부분들을 많이 발견해서 또 힘든것같아. 상대든 나든 실수했고 나에게 맞지 않은 사람이었어도 그 시간 동안 내가 그 사람에게 사랑받고 주고 행복했던 순간은 분명히 있으니까. 마냥 싫었던 전애인으로만 결론 지어지는 일들이 아니어서 힘든것같아. 나에대해 자꾸 알게되는데 마냥 편한일만은 아닌것같애ㅜ..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