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주년인데 남친 친구 만나러 간대... 원래 점심만 먹고 온다 했는데 엄마가 저녁 먹고 가라 했다고 저녁까지 먹고 온대... 서운해해도 되는 건가...?
완전... 왜그런대..??????
어제 본가 갔다가 거기서 자고 오늘 친구 만나서 놀고 온대 ... 난 어제 와서 집이거든...
헤어져도 할말이 없지않나..
친구 만나는 거 따라나가고 싶을 정도야 ...
남친은 1주년인건 알어?? 우리 1주년인데 맛있는거 같이ㅜ먹자~ 이런 말 따로 했었어??
그 말은 미리 했었어서 이번 주말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당일에 이렇게 늦게 올줄은 몰랐어... 당연히 같이 있을줄 알았지...
아 그럼 남친이 진짜 아무생각 없을 수도 있을 거 같아. 1주년 당일에 만난다는 약속은 따로 없었으니까.. 자기랑 남친이랑 당일을 어떻게 보낼까에 대해 생각이 많이 달랐던 거 같아
너무 우선순위에서 자기가 뒷전인 느낌인데!
그 생각도 들긴 했는데... 엄마가 저녁 먹고 가래 이렇게 말을 해버리니까 그냥 오라고 할 수가 없다...
아니 1주년이면 엄마 나 여친이랑 약속있어 하고 말하고 일찍 올 법 하지 않나....? 정말정말 오랜만에 본가가는 건가 너무 서운한데
1주년인거 알면서도 그러는건 너무하네.. 집안행사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