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 가슴축소수술을 해서 가슴 주위에 길고 큰 봉합 흉터가 남아있는데 이거 상대 입장에서는 되게 보기 안 좋겠지...? 사이즈는 C로 줄이긴 했는데 회복 중에 커져서 F~G 정도야 근데 크기랑은 별개로 쨌던 자국 보이니까 자꾸 신경 쓰이고 자존감 낮아지더라고.. 예전에 생긴 튼살도 조금 있고😥 물론 흉터가 아주 짙진 않고 옅어지긴 했지만 상대 입장에선 보고 실망스러울까봐 걱정 돼
하나도 실망스럽지 않아! 많이 아팠겠다 걱정은 할지도! 그치만 그것마저 사랑스러워.
난 종양 제거 수술 절개로 해서 가슴 옆에 일자로, 유두 주위로 동그랗게 제법 큰 흉터 두 개 있는데 남친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오히려 건강 신경써줘. 수술 흉터 가지고 싶어서 가진 사람이 세상에 어딨다구 내 생각엔 흉터 가지고 흉하다 보기 안 좋다 실망스럽다 하는 사람은 거르면 그만이야!
걱정 집어치워!!! 자기를 사랑한다면 그건 걸림돌에 불과해...나도 어렸을 때 수술해서 가슴 중앙쪽에 흉터가 있거든...가슴 파인건 못 입을정도야 애초에 가슴도 없지만...지금은 신경도 안쓰여 ㅎㅎ 우리 자존감 낮아지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