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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7.30

Q. 안녕 말하지못할 고민을 여기에 써보려고해 난 26살이구 남자친구는 29살이야 말없이 섬세하게 잘해주는 편이야 사귄지는 5개월 정도 됐어 내가 좀 예민한 편이여서 조금만 서운하면 바로 이야기 해야하는 성격인데 남자친구는 왜 그런걸로 그러냐고 자기도 기분 나쁜데 기분좋게 풀자고 그런다음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난 너무 힘들더라고 난 공감해주길 바라서 그런건데 말이야 그리구 연애 초반엔 예쁘다 멋있다 좋은 말 많이 해주고 내가 정말 사랑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말도 없어 드물어 물어봐야 간신히 해주더라고 오빠랑 나랑 동거하듯 살고있는데 내가 개으르고 자기관리 안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이지않고 예뻐보이겠냐고 하더라고 좀 상처였어 날위해 불편할까봐 뭐든지 편하게 해주려고 하고 생각해주는 모습을 볼때면 날 생각해주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데 이런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외롭고 힘들었어 그래서 고심끝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해서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 붙잡지도 않고 뭔가 공허하긴하더라 헤어진게 맞나 싶기도 하고 후회도 됐어 근데 날 집앞에 데려다주는 오빠모습이 너무 아무렇지 않더라 근데 그 저녁에 전화가 왔는데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그 헤어지자고 한 마음 진심이냐고 그러더라고 듣자마자 진심아니라고 너무 지쳐서 그랬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그런마음 들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 그러고 전화끊고 자려하는데 예전에 연락만 하고 지냈던 구 썸남이 있었는데 대뜸 전화가 와서 잘지내냐고 그러더라 생각은 한번씩 났었는데 왠지 반가웠어 근데 나보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연락하라고 밥한번 먹자그러고 끊더라고 그러고 나서 남자친구랑 만나는데 난 서로 꽁냥꽁냥하고 그런게 너무 좋은데 날 사랑스럽게 바라봐줬으면 좋겠고 날 예뻐주겠다는듯 해줬으면 좋겠는데 난 잘 못느끼겠어 섹스를 할때에도 분위기없이 그냥 옷벗기고 가슴빨고 그냥 넣고 이럴 때가 많아 난 좀더 달아오르고 하고싶고 그런데 말을해도 나아지질 않아 그래서 예전생각이 들면서 외로워져 허탈해 근데 또 나한테 세심하게 잘해줄때면 날 많이 생각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어 여태 사귀면서 같이 찍은 사진도 몇장없고 내가 연애를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혼란스러워 이럴 때 자꾸 구썸남도 생각나고 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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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냥 한마디만 할게 행복한 연애를 해 조바심나고 내가 자꾸 구차해지는 연애 말고 내 전남친 보는것 같아서 그냥 말해봐 좋은 남자는 많고 넌 사랑을 주는 만큼 사랑받아야 하니까!

    2022.07.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좋은말 고마워 내가 이사람한테 받은 것도 많고 날 위해 해준일들이 많아서 날 사랑해서 그러는구나 싶은데 한편으론 안맞는부분들을 풀어나가려고하거나 표현방법 스킨십부분을 내가 이렇게 하길 원한다 매번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내가 너무 허탈하다고 해야하나..지금 내가 마음이 외로워서 이런마음이 드는건가 싶고 혼란스럽다 증말..

      2022.07.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뭐랄까 그래도 시도를 꾸준히 해보는건 좋은것같아! 대화 해봐 계속 말해보고.. 그래도 허탈한 마음이 들면.. 그땐 정말 아닌거지..

      2022.07.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오늘 잘 이야기 해봐야겠어😊

      2022.07.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ㅎㅎ 나 8년 연애고 그 전에 이미 결혼한 상태인데... 그냥 결혼해도 좆나 달라. 내가 원하는 표현 방식을 꾸준히 투쟁하고, 반대로 상대방이 원하는 표현방법을 표적해야 하더라. 사랑받기만을 원하지마. (뭔가 살발한 말일 수도 있지만] 네가 가장 원하는 것에 솔직해도 좋다고 생각해

    2022.07.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증말 살벌하다..🧐 좋은말 고마워

      2022.07.30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화이팅 늘 응원해!!

      2022.07.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2022.07.31좋아요0
  • user thumbnale
    총명한 혹등고래

    구썸남이 연락 온 순간부터 흔들리지 않았나 싶어. 그 전엔 그래도 남자친구 밖에 없다라는 느낌인데, 구썸남 연락온 뒤로 내가 하고 있는 연애가 이게 맞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하고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흔들리면 흔들린대로 쓰러져도 돼. 아닌 것 같으면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잖아. 경험상 나한테 나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도 나쁜 사람은 아니더라. 지금의 남자친구의 표현법이 성격인것 같은데, 그런 표현법을 이해하는 여자친구에겐 좋은 사람일테고, 날 더 감싸안아줬으면 하는 여자친구에겐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자기가 느끼기에 좋은 사람 만나면 돼. 헤어짐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고, 만남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2022.07.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총명한 혹등고래

      근데 진짜 안하고 후회하기보단 난 하고 후회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아. 그러지 말걸보다는 그랬으면 어땠을까가 더 마음 아프더라 나는 ㅜ

      2022.07.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그말에 동의해 아직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이야기 해보고 정말 아닌 것 같으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고마워😊😊

      2022.07.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총명한 혹등고래

      힘내! 넌 소중한 아이야 ㅜ 행복하길 바랄게

      2022.07.31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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