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남친땜에 미친다
우리가 성격차도 있고 나한테 내가 없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았어 결국 헤어졌는데 남친은 정말 날 사랑해주고 헤어지는 날에도 단호하지만 다정했어 헤어지고 벌써 2번째 생리가 터졌는데 내 문제점들을 이젠 다 알겠더라 그러다보니 남친이 얼마나 날 위해줬는지 깨닭고 남친이 더 좋고 더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 돼 너무 소중해서 보고싶어 사실 다 차단당해서 내가 연락할 방법이 편지밖에 없긴해.. 회사나 집에 찾아가 기다리는건 나에게 남은 정도 다 떼버리는 일이닌까 금요일에 편지를 보낼거야 심지어 나 지금 퇴사하고 취준중인데 내가 공부에 운동 뭘 별거 해도 시간이 너무 안간단말야 지금은 나를 위해 시간을 쓰긴하는데 아직도 매일 몇 번을 울고 그리워하고 있어 너무 보고싶어
타로랑 점도 여러곳에서 보고 했는데 다 남친도 나에게 맘은 있지만 현실적인 벽에 막혀 스스로 멈추려고 노력중이래... 물론 이게 다 우연적으로 말이 맞은거고 아닐수도 있지 근데 이 말들이 나에겐 재회 할 희망이라 하루하루가 슬프고 재미가 없어도 꾸역꾸역 보내게된다..
자기 마음은 알지만 편지나 찾아가는 거나 똑같아... 정말 재회하고 싶다면 그냥 먼저 아무것도 안 하고 잘 지내는 모습이랑 예쁜 프사로 바꾸는 게 그나마 가장 가능성 큰 방법이야... 타로랑 점 그딴거 믿지마 난 맞은 적 한 번도 없더라
그리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지나야 사람이 조금이나마 변하는데, 남친 입장에서도 자기가 그렇게 금방 변했다는 걸 어떻게 믿겠어 그냥 딱 봐도 자기 감정에 취해서 저러는구나... 이런 생각만 들지. 진짜 다시 잘해보고 싶다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 지금 자기가 하려는 그런 행동 자체가 더더욱 감정에만 휘둘리고 신뢰를 깨는 행동으로 보여.
ㅠㅜ 조언은 고맙지만 스스로 맘의 문을 더 닫기 전에 맘을 전하고 싶어
남친도 비슷하지 않을까? 헤어졌는데 어떻게 한 사람만 힘들겠어 그리고 어떻게 한 사람한테만 문제가 있겠어 찾아가는 건 위법의 소지가 있으니 편지라도 해봐 뭐든 하면 후회 없더라
고마워 자기..정말 대화까지라도 갔으면 좋겠어ㅠ
음… 그리고 다른 댓글도 보고 하는 말인데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 못하는 상태같아 보여 일단 본인 중심부터 잡고 뭐든 하는 게 좋아보인다
남친이 아니라 이제 전남친이고 남이지. 이미 다 차단했으면 일부로 뭘하지 않는게 너 스스로의 추억을 예쁘게 지키는 길이야.
알지..아는데 자기말도 맞는말이라 너무 슬프다
알지..아는데 자기말도 맞는말이라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