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하지마 나도 그랬었는데 약 먹으면서 유퀴즈? 같은 티비 프로그램 보면서 대화 연습했었어 거울 보면서 말하는 연습도 하고 알바보단 봉사 먼저 시도해보는 거 추천해 책임감이 덜 필요하거든! 한 번 나가고 그만두는 것도 가능하고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너무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 힘내

작은거 하나하나씩 해봐 자기야~ 나도 한때 그랬었는데 주 1회알바 같은거라도 조금씩 하면서 늘려갓어!

괜찮아.. 나도 그랬어ㅠㅠ 지하철 타거나 사람 좀 붐비는 곳 가면 공황 터지고, 집 밖에도 못 나가고, 가족들 있으면 방 밖으로도 안 나가면서 지냈는데 나 올해 취직했다?? 짱이지ㅎㅎ 나도 했으니까 자기도 할 수 있어.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나를 먹여 살린다는 느낌이 완전 끝내줘. 꼭 해 봐!

당장 돈이 필요한 거면 차근차근 쉬운 아르바이트부터 구해보기!! 아니면 재택 아르바이트도 있으니까 한 번 알아봐. 당장 돈이 너무 급한 게 아니라면 (물론 하고 있겠지만) 약물 치료와 병행하면서 사람 많은 곳에 차차 나가보며 적응해보자! 일단 탁 트인 공원 같은 곳부터 시작해보는 거야. 가능하다면 보호자와 함께..! 혹시나 자기가 문제가 생길 때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 겨.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인생 길고 기회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