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모님 생활비를 5년째 주고 있어
22부터 지금까지..
생활비도 15에서 20으로 올렸고
내년에 또 올린데..
솔직히 고등학교때도 알바했고 대학도 안보내줬고
돈 버는 순간부터 교통비 폰비 하나하나 다 내가 해결하고 있어..
부모님 생일 챙기고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챙기고
내 생일에는 정작 아무것도 없을때도 많고..
근데 또 자취는 개인사정이 생겨서 못하고
내 인생은 왜이렇게 답이 없을까
그렇다고 또 통금이 자유롭지도 못하고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하는데 이게 맞나 싶어
진짜 절연하고 싶어……
다른 지방/나라로 취업해서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은 어때?
절연하고 집 나오는거 어때
왜 자취가 어려울까..ㅜ 차라리 진짜 윗자기말처럼 먼데로 취업을히는건 어때?
힘들었겠다.. 뭔가 좋은 해결책은 다른 자기들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지쳤을 것 같아서 작은 위로라도 남기고 가.. 잘 자고 내일 맛있는거 먹어!!
절연 절대 못할 짓 아니고 스스로를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야. 자격 없고 모부 같지 않은 모부도 많거든. 딸 사랑하지 않고 착취만 하는 모부랑은 연 끊고 잘 먹고 잘 사는 게 나아
절연이 맞다
나도 그렇게 생활비 내다가 집에 미납 고지서 독촉장 날아온 적이 한 두번이 아녔어 제때 안내서 전기랑 수도 끊겨본 적도 있는데 본인 지갑이랑 가방산다고 그랬던거라,,,, 그 이후로 더이상 기대도 안하고 바로 타지로 면접 다녀서 집 나온지 2년차야 나를 아프고 힘들게 한다면 물리적으로 떨어져야 나를 돌 볼 여유가 생기더라,, 붙어있어봤자 완만한 관계? 그게 안 되는 집이라는걸 깨달음
부모님 생일은 뭐 그렇다치고 결혼기념일은 왜 자기가 챙겨..? ㅠ 어버이날이랑도 그냥 케이크 하나 사거나 카네이션 하나 사고 끝내자 ㅠ 그리고 알바로 생활비 다 못낸다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할거같아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건지 언제까지 내야하는지 그리고 쓰니도 독립할 수 있게 좀더 알아보면 좋을거같은데 내가 상황을 잘 몰라서 뭐라하기 그렇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