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Q. 다들 힘들어도 그냥 사는 거지?장녀로 태어나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들어서 어느날 나 마음이 좀 아프구나 인지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참고 살고 있는데 내 동생은 하고싶은 거 맘껏하고 이제야 대학가더니 우울증에 공항장애가 있다고 다시 주저앉아 버리네그냥 남들도 힘들고 아파도 다 그렇게 안고 사는 거 아니었나? 쟤는 왜 아프다고 또 주저앉고 나는 왜 삼각김밥 사먹으면서도 쟤 정신과 다닐 돈을 쥐어줘야 하는거지? 조금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