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친구들 단점이나 안 맞는 점 있지 않아? 나는 누굴 만나든 그 사람의 장단점이 보이고 안 맞는 점도 보여서 뭔가 깊이 친해지기가 힘들어...
맞아 상대는 자기 가정사 나한테 다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난 호응해주기도 힘들더라
모두에게 단점이 있지. 본인마저도 단점이 있으니까. 난 단점이 있다고 모든 사람을 멀리하기 보다는 그 단점이 내가 수용 가능한지 혹시 그 단점에 불만이 생기면 상대는 그 불만을 들어줄만큼 사고가 유연한지 생각하고 만나. 자연스레 그런 사람들이 좋기도 하고.
그리고 내가 한 실수를 어떤 누구도 모르는척 넘어가준적이 분명 있을꺼야. 본인은 모르겠지만. 내가 그런 배려를 받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남에게 좀 더 관대해지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한 것 같아. 난 나한테 가장 깐깐하지만 남한테 그 정도 잣대로 평가하진 않아..남이니까 :)
나도 당연히 단점이 있지.. 단점 때문에 멀리한다기보다는 그런 것 때문에 더 마음을 깊게 나누기 쉽지 않다는 거였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