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성병 옮았어 ㅠㅠ
20중반까지 하고싶은 마음 없다가 지금 남친이랑 제대로 된 첫연애 하면서 첫경험도 하고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어
그러다 검진 받으러 산부인과 간김에 이것저것 검사 받아봤는데 자궁경부암이랑 곤지름이랑 질염이랑 다 나왔어…
남친한테 전화로 말하는데 그냥 눈물밖에 안나오고 충격받았는지 한동안 말도 없고 난 그것도 서운하구..
결론은 얼른 둘다 가다실 맞고 치료 열심히 해보자고 하는데 괜히 상황 어색해질까봐 억지로 웃는 나도 슬프고 남친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좋은 사람이라 욕은 못하겠고 싱숭생숭한 밤이다
이미 진행된거 보니까 연애초에 옮은거 같은데 아예 무증상이였고 전여친들도 그런 말 없었어서 몰랐던거 같은데 첫 마음이랑 몸을 준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야
우울하다..
다들 파트너랑 검사 주기적으로 받고 건강 잘챙기자!
난 시간을 되돌린다면 검사 받고 접종도 다 마치고 첫경험을 했을거야 너무 후회되네
헉 속상하겠다ㅠㅠ 이건 진짜 남자들은 모르는 속상함이지..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치료받다보면 금방 괜찮아질거야 자기 힘내
이런..... 그렇습..... 저도 반가워요...
이건 무엇인가? 정말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이런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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