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스윗한 썰+나의 다짐>
나는 현 남친과 첫 연애여서 성적 로망이 많단 말이야
근데 남친은 연애 경험이 많아서 이건 별로고, 저건 괜찮고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어
(예를 들면 카섹스는 불편했었다 이런거?)

그런데 오늘 갑자기 나랑 대화하다가 “ㅇㅇ이가 첫 연애인만큼 오빠가 ㅇㅇ이 하고 싶어하는 거 최대한 맞춰줄게“ 이러는 거야

나는 오빠가 이미 경험을 통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내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강제하기 싫어서 내 로망을 고히 접어뒀거든

근데 오빠가 여기서 덧붙여서 말하길,
단, 사람 많은 곳은 기빨려서 힘들다는 거야

나는 오히려 여기서 영감을 얻어서 나중에 서울이나 부산에서 열리는 코믹월드 같이 가자고 하려고 ㅎㅎ^^

애니메이션, 게임 등 서브컬쳐 굿즈 팔고 코스프레 하신 분들 계시고 공연도 하는 곳에 데려가서 기빨리는 남친을 구경하고 싶어졌어

뭔가 괴롭히고 싶은건 아닌데 그런 데 처음가서 고장나버린 남친 보고싶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