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내가 왜 알바하는지 모르겠대.
알바하면서 버는 돈은 나중에 버는 돈에 비해서 푼돈이고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더라구,,
그렇게 말하면서 남친 아는 형님들은 어릴 때 알바를 고액 과외하면서 그때 당시 대기업 다니는 사람의 월급 절반정도의 돈을 버셨는데도 지금와서 보면 정말 시간낭비라고 자기 아들이나 딸이 알바하겠다고 그러면 돈 더 쥐어주고 헛소리하지 말라고 할거라고 했다는거있지.
그렇게 말하면서 대학생이니까 집에서 도움받고 알바 안했으면 좋겠대. 알바하는 시간에 운동이나 공부나 자기개발 하는게 더 유익할 것 같다고 그러던데 진짜 나랑 가정환경이 다르구나 느껴졌어...
우리집이 잘 사는건 아니여서 용돈을 부탁드릴수는 없거든. 그래서 자기가 쓸돈은 자신이 벌어서 써야하는데 저 말 들으니까 답답하고 가정형편이 그정도로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속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