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어... 이럴 땐 보통 시간 갖자는 얘기를 꺼냈던 사람이 충분히 생각하고서 먼저 연락하는 게 맞는거지?

큰 싸움은 아니야 난 생리 때가 다가와서 많이 우울하고 예민해졌고 그래서 자꾸 사소한 걸로 삐지고 화냈어 남친은 분위기 망치기 싫다고 서운했던 거나 이해 안 가는 거 여태 꾹꾹 억누르고 참다가 힘든 거랑 속상한 거 우다다 말하길래 시간 가져보자고 한거야... 분명 내 잘못도 있지만 바로 대화하면서 사과하기엔 눈물이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남친한테 불편한 거나 속상한 거 참지 말고 말해달라고 그랬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 속상하다. 그리고 시간 갖는 거... 12시간은 너무 짧을까? 시간 갖자더니 벌써 연락한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돼 적어도 하루나 이틀 정도는 가져보는 게 맞는건지...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어 혹시 조언해줄 자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