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적으로 말을 해봐! 난 내 연하남친이 그러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연하들은 자기 남자로 안볼까봐 그렇게 부르는 경향이 있더라고 ㅋㅋ 누나라고 해주는게 훨씬 좋다고 누나라고 불러달라고 해!!!

오... 상상해봤는데 나도 싫을 듯 설레는 포인트가 아닌데 내가 이렇게 하면 쟤가 설레겠지?ㅎ 하고 의식적으로 하는 게 너무 별로야. 걍 솔직하게 별로라고 누나나 자기라고 부르는 게 더 좋다고 말해봐

와 무슨 기분인지 알아… 학생 때 남자애가 나한테 플러팅한다고 갑자기 이름 부르는데 소름 돋더라.. 걔가 싫은 것도 아닌데 그냥 내 이름을 부르는 게 거부감이 홧 들더라고. 내가 경상도 살아서 이성에게 이름으로 불리는 게 어색해서였던 거 같아. 그때는 막 피해다녔는데 자기는 그럴 수가 없으니•• 다른 자기들이 얘기했듯이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을 거 같아!

나는 그냥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라고 했는데 썸탈 때부터 계속 누나라고해서 누나가 제일 익숙하고 좋다고도 말했구 그래서 알아서 돌려가면서 부르더라고 그랬더니 오히려 누나라고 부를 때 더 설레는 느낌도 들고 그런 것 같아. 듣고 싶은 호칭을 얘기해보는 게 어때

ㅋㅋㅋㅋㅋ자기야 대댓글에서 점점 신나는거 넘 귀여운거 아니니 ㅋㅋㅋ